제가 잘 알죠..
생애 첫 아파트 생활을 일원동에서 했었는데....ㅠ.ㅠ
당시 직장 생활이 좀 늦게 퇴근하는 관계로..
항상 야밤에 샤워를 하는데. 밑에집에서 시끄럽다구 하는 겁니다.
곰곰히 생각해보고.. 윗집물소리나는 것을 일욜날 집에 있으면서 테스트 해보니..
화장실 문을 닫아 놓음 소리가 전혀 안들리던 겁니다. 기가막혀서..
아무리 밤중이었다지만.. 윗집에서 물이 흘르는 소리가 들릴정도의 청력을 가진 사람들이 밑에층에서 살고 있었고..
애들이 기어다닐때 살았으니 망정이지..요즘 처럼 커서 뛰댕길때 같이 살았으믄 아주 피곤했을 뻔 했습니다.
요즘 밑에집은 같은 처지의 (또래의 애 둘을 키우는) 이웃을 만나서.. 사이좋게 이해하고 삽니다.
그러나, 항상 미안한게......... 그 밑에집은 아래층 사람들에게 시달림을 받고 산다구 허더군요....ㅠ.ㅠ
아무리 지킬것을 지킨다손 치더라도.. 세상 자기만 올바르고 똑바른줄 알고 미안하고 겸언쩍어하는 사람앞에 오히려 열받아서 되받아치게 만드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도가 지나치면 확 받아버리고 맙니다. (우띠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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