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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탄천 잔차도로에서 생긴 일!!

잔차나라2004.02.23 13:05조회 수 77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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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의 잔차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일요일 저희 잔차나라 정모 때 산행이 계획 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탄천으로 해서 광나루까지 다녀 오기로 한 저희 회원 중에 한 분이 그만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른 잔차맨들 중에서도 이와 같은 사고가 날 경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비가 부슬 부슬 오는 가운데 라이딩을 시작한 우리 회원들은 탄천 길을 통해 분당 율동 공원으로 돌아 오는 길에 그만 사고가 났는데, 탄천 잔차도로를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천변으로 조깅하시는 분들을 위해 쿠션이 있는 포장재로 공사를 마쳤으나 실개천 위의 다리부분은 같은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에폭시로 마감 공사만을 해 놓은 상태라 어제처럼 비가 오거나 물기가 있는 경우에는 평상시 보다도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가 됩니다. 차라리 이 구간도 대부분의 구간같이 쿠션이 있는 자재를 사용했더라면 이런 미끄러움은 없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곳을 통과하려면 크게 돌아 속도를 미리 줄인 상태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회원 분께서 라이딩 미숙으로 인하여 에폭시 위를 통과하는 순간 미끄러져 큰 점프를 하며 다리 밑으로 낙하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헬멧과 베낭 덕분에 큰 상처는 안입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긴 그 부분이 조깅이나 마라톤맨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라 자전거가 들어간 것이 잘못이긴 하지만 지형 자체가 급회전 구간에 다리까지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누구라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장애구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장애 구간이 비행장 옆을 달리다 보면 몇군데가 더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물기가 있을 경우에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안전 라이딩으로 건강과 행복을 오래토록 지니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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