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을 위한 노력을 먼저 라이더들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산악 자전거 입산 금지 시킨다는 소문의 원인은..

1. 등산객과 충돌

이는 라이더들이 양보해야 할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명문화 시킨 규정이  있는것은 어렵겠지만 일단 자체적으로 동호회나 각종 단체에서 라이더들의 수칙을 정해서 지켜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등산객이 붐비는 특정 산은 주말 기간에 자율적으로 피한다.던가..라이딩조 인원 (열 댓명씩 다니면 정말 민폐죠)에 제한을 둔다든가 말이죠.

그렇다고 MTB 라이더가 무조건 등산객에 주늑 들고 잘못했다고 할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라이더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서 잘 홍보하고 교육할수 있는 단체가 필요 합니다. 당최 한국의 자전거관련 단체들은 이런것에 신경이나 쓰고 있는지?

2. 환경 훼손

등산객의 비정규 등산로로 진행이나 오물투척, 취사행위등이 산을 많이 버리지만 MTB 라이딩으로 인한 트레일의 훼손도 있겠지요. 즉 트레일의 보존을 위해서 라이더들의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동호회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라이딩 모임만을 가질것이 아니라 최소한 시즌에 1,2회정도는 주위 자연을 보호하고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트레일 복구 행사 모임을 개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일드 바이크가 이 운동에 중심이 되면 아주 좋겠지요. 같이 즐겨 타는 외국인 친구가 우면산에 망가진 트레일을 직접 삽을 가지고 가서 복구해놓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산이고 우리의 재산인 만큼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잘 관리도 해주어야 겠죠.  또한 자율적으로 많은 라이딩으로 인해서 훼손 정도가 심한 산은 휴식기를 주는 운동을 펼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생각해 보니 문제는 정말, 이러한 일을 하려고 해도 이것을 주도하고 집행할 대변 단체가 마땅히 없다는 것이네요? 한국의 산악 자전거 단체가 집행하는 일이 이런것이 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