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것은 우리나라의 자전거 수입상들의 독과점적인 가격 횡포가 엄연히 존재한다는것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소비자를 위해서 노력하는것은 당연히 기본이지만 현 상황에서 독과점의 틀안에서 가격거품을 스스로 시정하려는 노력하는 회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죠. 그러니 문제시정을 위해 불매운동을 포함한 소비자의 실력행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만간 이러한 문제들이 곧 풀려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천둥이 치면 비가오는 법이지요.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고 시장이 커지다보면 이런 기형적인 시장구조가 지탱될수가 없습니다. 제가 한 자전거 수입업체의 현명한 사장이라면 이런 시기에 과감하게 틀을깨고 먼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가는 전략을 택하겠습니다. 몇몇 업체간의 유언무언의 답합아래 조그만 시장을 나눠먹는 그런 시대는 이제 지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경쟁으로 과점이 깨지든 외국사가 직접 유통을 하든 어떠한 방식으로든 변화는 생길겁니다. 흐름을 예측하고 그에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리더가 취해야할 태도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겠죠. 무언가 힘을 합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날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왈바에 글을 자주올리지는 않지만 이번에 불매운동에 대하여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다른 많은 회원분들도 비록 글은 안올리지만 같은 심정으로 이번 불매운동이 어떠게 전개되고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있게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믿습니다. 아쉬운 점은 현실적으로 실천에 옮겨질수있도록 한분이 앞장서 주시는 것이 필요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직접 나설 것도 아니면서 말이 많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리드를 하신다면 저를 포함하여 말없는 그러나 자전거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왈바의 여러 회원분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회사나 샵에 고압적이고 독가점적인 가격에 횡포나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 다음엔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합리적이고 소비자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회사를 골라
>칭찬해주고 소비를 장려하는 것이 더 좋은 견제수단이요,
>MTB를 발전시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