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위로의 말씀과 함께 생명건지신것 축하드려야겠네요.
그만했으니 천만다행이군요..

아마 오래사실겁니다.



>음..출퇴근길로 동호대교를 자주이용하는데.. 옆에 사람들이 지나가는 인도로는 안다니구..맨날 차도에서 버스와 배틀을 하고 있었는데..
>잔차가 프리차이디 보니.. 맹맹한길은 싫어서.. 동호대교에서 한강길로 빠지는 육교를 자주 이용하지요.. 계단두 적당히 많구해서요..
>
>근데 오늘 평소와 같은맘으로 계단으로 돌진을 했지요..
>앗~~~근디 계단을 4개정두 타구 탄력받아서 내려갈려하는디...
>앞계단에 무지큰 박스하나가 곱게펴진체 널려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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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가 박스를 지나가는 순간.. 잔차가 미끌리면서 균형을 잃더니만 뒷바퀴가 90"도로 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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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이런 나두모르게 잡고있는브렉은 앞브렉... 어쩐지 뒷바퀴가 넘들렸다했더니만.... 무의식중에 락을 걸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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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우선 살고 보자는 맘으로 핸들을 가위찟기로 뛰어넘어.. 10계단을 뛰어  육교에 좀 평평한데루 착지에 성공했죠..근디.. 착지순간 왼쪽발목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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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3번째실수 발목이 아프다는 생각중에 갑자기 잔차생각... 0.1초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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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뒤돌아 보니..  잔차가 뒷바퀴를 하늘로 향한체 저한데 돌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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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지 안그럼 올림픽대로로 넘어가 쥐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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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로우모션으로 저한테 안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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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잡아야 하는디.. 나두모르게 비굴모드로...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니.. 안장이 왼쪽어깨에 부딫치면서 멈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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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다 살아난것 같습니다...
>왼쪽이면 올림픽대로에서 쥐포가 되구 오른쪽이면 그냥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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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계단보다 육교가 조금은 부담감이 있었는데.. 특히.. 잔차용인지 계단옆에 철판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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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확실한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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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탈땐.. 계단확인...사람확인... 안전장구 확인...  안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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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당분간 육교는 안탈생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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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싶어두.. 자꾸..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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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죽고 여기에 글을올리니.. 괜히 실없는 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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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잔차대국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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