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숍이 싼 값에 팔기로 했다고 칩시다.
수입상이 그 숍에 물건을 줄까요?
소수 수입상들이 모여 다 같이 그 숍에 물건 주지 않기로 담합하는 것은 쉽습니다.
숍 하나 문닫게 하는 건 쉽습니다.

또 자전거 전체를 불매하면 소비자가 불편하죠.
1년만 참자고 하시는 분 있는데, 그게 쉽지 않을 겁니다.

수입상이 담합할 틈을 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한 가지 제품만 불매하자는 겁니다.
각개격파하는 거죠.

그리고 트랙을 먼저 골랐습니다.
폭리 폭이 크고, 소비자들 원성도 커서...

트랙만 안사는 거 1년 하기는 훨씬 쉽겠죠.
다른 수입상은 덕분에 수입이 조금 늘겠죠.
트랙 소비자를 뺏을 수 있으니.
트랙이야 망할지 몰라도 자기 수입이 늘어나니
수입업자들끼리 모여 이 운동에 공동대처하기로 담합한다해도 깨지기 쉽습니다.

설사 이 글을 수입상들이 본다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완전히 공개한 전략으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성공의 열쇠는 소비자들이 이 운동이 필요하다고 절감하고 실천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