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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물타기를 하지 마세요.

karis2004.02.28 13:42조회 수 6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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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 가지의 방법론에 대해서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몇 몇분들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안은 없고 추상적인 의견을 개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단순화 시켜보겠습니다.
1)비싼 돈주고 잔차를 샀는데 트러블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경우 에이에스도 잘안되고 문제 있었던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2)가뜩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다른나라와 비교하니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폭리의 거품을 제기하니 진짜 개풀 뜯어먹는 소리로 소비자를 우롱합니다.)

지금 문제는 이 두 가지 라고 봅니다.
그럼 소비자는 어떤 대응방식이 가장 현명할까요?

소비자가 할수 있는길은 불매운동 뿐이 없습니다. 그동안 벌어먹은 돈 토하라 이런게 아닙니다. 앞으로 이런일을 방지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순진하게 니네들도 장사하면서 가격 다 까발리고 장사하냐? 이런식의 질문을 던지면 막막해 집니다. 분명한 것은 소비자인 라이더들은 그 자체 권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수입상들에게 먹히던 안먹히던 우리 고유의 권리 입니다. 그 권리를 행사하겠다는데 왜 이리 토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시장경제니 뭐니 이런건 모르지만 좀 황당한 것은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한국에서는 다른나라보다 잔차값이 좀 비싼걸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점입니다. 규모의 차이니, 마켓 쉐어의 차이니 하면서 정당화 시키고 있는데 전 그 런것도 불만 입니다. 잔차를 즐기는 우리가 수입상이나 샵의 생계를 위해서 존재하는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 입니다. 왜 우리가 남의 생계를 책임 져주어야 합니까?(그것도 사람 취급도 못 받으면서, 다른것도 있지만 더 이상은 쪽 팔려서 쓰지 않겠습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잔차만이 무언가 뒤떨어진듯한 분위기 입니다. 돈이 안되면 라이더들이 사정해도 샵안하고 수입 안합니다. 그동안 돈이 됬기 때문에 하고 있는것인데 좀 적게 먹고 같이 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어느분이 트렉을 정하고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트렉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그동안 속 썩은 생각하면...
*트렉 관계자 분들 억울하시면 공개토론을 제안 합니다. 억울한건 저 입니다.
(오죽하면 짱돌로 찍고 샥은 후배줄려고 했겠습니까?)
*언제든지 환영 입니다.

근데 뭐가 문제 입니까?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비싸고 품질에 문제가 있어서 다같이 사지 말자 이게 뭔 잘못입니까? 그중의 하나로 트렉을 선정한 것 같습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트렉 없어도 대한민국 엠티비는 돌아 갑니다. 또 누군가가 트렉 사도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주고 머 맞는 쪽 팔린일은 다시 당하지 말아야 하길래 용기있는 분들이 나서서 총대를 멨다고 봅니다.

간단 합니다. 일차적으로 앞으로 일년간 트렉을 사지 말자고 안이 나왔습니다. 타당성의 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이런정도의 안을 내서 중지를 모아야 하는데 생계가 어쩌니 니네 회사 물건 팔때는 어떠니 하면서 엉뚱한 길로 몰고가는 물타기를 시도하는걸 볼때 마음이 갑갑해 집니다. 그런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격은 그 속상한 일들을 한번 보고 그런식으로 말할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다른 교묘한 말재주로 이로쿵 저러쿵 하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서로의 동급 자건거를 바꾸어서 타자고 제안하고 싶군요.

많은 분들이 이런 운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건 그분들이 분풀이나 도둑놈 심보로 남을 씹어서 헐값에 잔차를 사자는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샵에가서 폼잡아서 대우 받자는것도 아닙니다. 최소한의 소비자의 권리를 찾자는 겁니다.

쪽 팔리지만 제 개인 이야기를 더 하겠습니다.
라이트를 사서 첫날은 야간엘 탔습니다. 두 번째는 충전한다고 12시간을 넘게 코드에 꼽고 다시 야간에 나갔습니다. 근데 20분정도 지나자 불이 안들어 왔습니다. 다시 수리를 맡겼습니다. 된줄알고 산에갔더니 이제는 오분도 안되서 불이 나갔습니다. 다시 수리를 맡기러 가서 자세히 보니 아답터에 충전 표시불이 없더라고요. 처음부터 불이 안들어오는 아답터를 끼워 준겁니다. 샵 사장님이 당당자에게 전화를 하니 그날은 바빠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장님 얼굴봐서 그냥 왔지만.... 참 서글픔을 느꼈습니다. 이게 한국의 잔차나 용품의 현실 입니다. 그정도 같으면 밤이라도 뛰어와서 수거후 교환 해주는 것이 도리아닌가요?
잘못된 물건을 팔아놓고 바빠서 못온다...?  이게 현실 입니다. 여기서 제가 성질을 부리면 제가 나쁜 놈인가요?  그래서 사지말자 이러면 니네 회사는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 나와야하는건지.... 영 알수 가 없습니다.

제 개인의 경우와 같은 경우를 당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까지 오게 된겁니다.
근데 뭐가 문제 입니까?  불매운동이 뭐가 잘못입니까?

분풀이나 거져먹겠다는 심보가 아니고 정말 상식적으로 제대로 된 물건과 대우를 받겠다는 허접 소비자의 강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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