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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

j89322004.02.28 21:07조회 수 4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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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핸들그립이 낡아서 새로 구입할려고 그래도 진주에서 가장큰(?)

자전거방에 들렀습니다. 가기전 인터넷으로 대략 가격을 알고 간 터라

넉넉히 돈을 준비해서 갔지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족인듯 보이는 3명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아주머니에게 핸들그립을 보여달라고 하자 3종류를 보여주면서

가격은 3개 모두 각각 만오천원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메이커도 없고 그냥 투명비닐에 있는것이

만오천원이라니... 제가 볼땐 5천원이면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이가 없어서 멍하게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이

그냥 오천원만 주고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만오천원짜리가

갑자기 오천원으로 바뀌었을까요?

암튼 다른곳에 가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샀습니다.

근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상의  호주머니에 넣어두었는데

힘껏 페달링후 집에 와서 보니 없어진것입니다. (아마 지금쯤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가...) 갑자기 눈물이...ㅜㅜ

오천원에 울수도 없고 해서 핸들그립은 필요하고 해서 이번에 두번째로

큰 잔차방에 갔습니다. 종업원인듯 보이는 사람과 2층 창고로 갔지요,

대여섯 종류의 핸들그립이 있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아니 글쎄

천원이라고 합니다. 조금전 잃어버린것과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천원이라니... 정말 이렇게나 가격을 자기네들 맘대로 하다니...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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