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잃어버린 한 사람으로써  제꺼 찾은거 처럼 기분 좋네요 ^__^

이제 날씨도 풀려가고 자전거 타려는 사람이 많아질거 같군요

주위에서 도난자전거가 눈에 뜨일 가능성이 더 많어졌죠

모두들 도난자전거 사진들이라도 한번씩 더 봐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는 자전거들이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서 찾게 되는건 정말 행운중의 행운인데 아무튼 애마 다시 찾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도난 당한 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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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너무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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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시내에 갔더니 제 자전거가 서 있더군요... 붙어 있던 스티커 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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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계, 체인스테이 보호대, 젤 안장 커버, 펌프 장착대, 라이트 장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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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다떼진 채로 받침대와 흙받이 그리고 뽁뽁이가 달린 어색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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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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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112에 신고했고 주위 파출소 경찰 분들과 잠복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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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전거를 가지러온 학생(제 또래더군요)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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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자전거를 주운 거라고 말 하는데... 어쨌던 조서 작성하고 경찰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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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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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은 처음이라 정신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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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그 시간대에 그곳에 제가 우연히 갔던 것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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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잃어 버리신 모든 분들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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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말 넖고도 좁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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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액세서리가 많이 없어진 게 맘이 아프군요... 하지만 잔차 찾은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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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감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