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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합니다.

karis2004.02.28 23:07조회 수 7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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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의 좋고 나쁨을 떠나 관점을 이상한 각도로 돌리려는 조직적인 흐름이 있기에 부득불 글을 씁니다.

지금 포커스는 트렉으로 모아졌고, 가격구조가 과연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소비자 입장에서 점검해 보자는 겁니다. 이유는 다른 나라와 차이가 많아서 입니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소비자의 공격만이 능사가 아니기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소비자의 의문점을 수입업체에게 질문하는게 뭔 문제가 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불매운동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고, 아버지와 어머니 아니 그 한가정에까지 피해가 간다는 식으로 주장을 하시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도 수출을 해서 먹고사는데 중국 때문에 많이 어렵습니다. 바이어에게 중국으로 발주를 하면 우리 가정은 굶어죽는다고 얘기해야 하나요? 바이어가 뭐라고 할까요? 장사를 하건 사업을하건 시장상황에 따라서 운영을 해야 합니다. 이걸 개인의 피해로 돌리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중국으로 사업체를 이전하는 업체들에게도 정부가 똑같은 논리로 한국에 주져 앉혀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그 회사가 망하던 말던...)

법을 운운해서 겁을 주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대한민국 법이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도 막는 악법인지 묻고 싶습니다. 잔차가 거품이 많은것 같아서 소비자가 공개토론을 제기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 이걸 법으로 막는다? 이런거 같으면 저도 집팔고 논 팔아서 장사해서 딴지 거는 놈 있으면 법으로 소송해서 손해배상으로 돈 챙기겠습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면서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일은 누구를 씹고 망하게 하고 후려쳐서 헐 값에 잔차를 사자는 취지가 아닌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못한데 대한 정당한 항변 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지금까지 있어왔던 불합리한 일이 바로 자리매김하게 하려는 소박한 라이더들의 몸부림입니다. 물론 업주나 라이더들의 시각차가 존재하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의 문제 제기가 뭔 잘못이 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만약에 트렉을 정해서 불매 운동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했는데 데체 누가 어떤 큰 피해를 보는지요? 피해입는 사람이 라이더들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수입업체와 관계된 사람들인지요?

욕심없이 잔차를 탄다는게 바가지 써도 헤헤 거리고, 에이에스 못받아도 실실 거리고 몇백주고 샀다가 금방 망가지면 욕심없으니 다시사고...
이래야 욕심이 없는건가요? 이런 분들은 자동차도 리콜이 필요없고 새차사서 망가지면 또 새차사고,, 뭐 이렇게 하는게 욕심없이 사는거겠죠.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접근은 하지 않은체 외곽을 때리는 물타기가 많이 아쉽습니다. 핸디맨 님같이 공동구매로 하자는 그런 의견이 절실히 필요한데,개가 꼬리를 흔드는게 아니라 개 꼬리가 개 몸뚱이를 흔들려는 웃기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공개토론을 제안하는데 못나오는 이유가 뭔지요? 이런 기회를 활용해서 정직한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수입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게 잘못 인가요?

법이니, 가정을 파괴하니 하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본질은, 소비자가 볼때 거품이 너무 많고 에이에스도 엉망이니 이런 부분을 개선하자. 그 개선책의 일환으로서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겁니다. 공동구매도 한 방법이 될수있지만 어차피 샾이 없이는 잔차가 뿌리내리기기에는 힘든다는 사실은 다 압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아닌 다같이 생존하는 길을 모색해 보자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불매운동으로 들어가겠다 이겁니다.
뭐가 잘못인가요?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외곽 물타기는 더 이상 없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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