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왈바회원님들이 산에서 어떻게 자전거를 타시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산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

산림을 훼손시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사람의 발보다

자전거의 타이거가 담압(밟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산림토양의 공극이 많이 줄게 되고

이에따라

산림이 훼손되는 것이 맞습니다.

등산객들의 경우 등산로만 지키게 되면

등산로와 그 주변이 훼손이 되지만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등산로를 이용하게 될경우

제 생각으로는

등산객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을경우

그 이외의 지역에서의 산림토양피해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문제는 수원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경우에는

무조건 입산금지조치가 아닌

다른 대안방법을 생각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산에 사람이 출입하는것을 조금 꺼려합니다.

국토의 65%가 산이지만

이것을 제대로 이용할지도 모르고

가치조차 알수 없는 사람들이 넘 많습니다.

사람들이 산을 즐기기 위해서 산을 찾지만

그것이 산을 파괴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산악자전거의 탈곳을 빼앗은 수원시청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대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산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한테 포장도로를 이용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좋은 대안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왈바 회원님들도 산에 자전거 올라가는거 무조건 반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원시청 게시판에 욕을 쓰는 것보다는

다른 대안을 적어보시는게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원시청도 자신들의 입장과 생각만을 발표하듯이

왈바회원님들도 자신들의 입장과 생각만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 것은

다름아닌

"산"이란 것을 알아주십시요



ps사이클 타는 사람이 주제넘게 산에서 자전거 타는 것에 대해 이러저런 말을 늘여놓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