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mtb를 즐기는 사람의 한사람으로서 vvin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링크를 걸어준 외국의 사례도 잘 보았고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떤분들께서는 등산객:mtb라이더의 숫자로 비교하여 아주 미미하다고 비교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은 잘못된 비교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사람이 걸어서 산을 오르고 내려온 흔적보다,
다운힐 하면서 브레이킹하였을 때의 흔적을 비교 할 수는 없겠지요.

도로를 승용차가 몇만대 지나갈때보다 과적한 수십톤의 트럭이 지나갈때의 훼손이 더 심하다는 도로공사의 통계를 본 기억도 나는군요..

서두에 말했듯이 저도 mtb를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활동영역이 줄어드는데 대하여 기분 좋을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반대의 목소리를 외친다고 하면 설득력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중지를 모아
mtb전용 산길(구간)을 마련해 달라던가,
평일과 야간에는 허용해달라던가 기타 대안을 마련하여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타협하여 해결점을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tb전용으로 일부 등산로를 지정하여 준다면 일반 등산인의 등산을 금지시키고 그 구간에 대하여는 동호회 중심으로 훼손된 지역에 대하여 복구작업을 실시하는등 mtb동호인들이 잘 관리하므로 자연을 사랑하고 훼손만 하지는 않는 다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좋겠지요,)

대안없는 과격한 글로서 공무원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도 수많은 민원에 시달리고 현장을 확인하여 mtb 매니아들로부터 욕을 먹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부득이하게 취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됨니다.

수원시 만이 아니라 서울의 유명한 코스에서 이미 mtb 출입금지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무조건 반대의견만 올리는 것보다 우리의 권리를 찾는데 중지를 모으기 위하여  조만간에 광교산을 많이 이용하는 수원거주 mtb동호회와 샾등 이해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갖고 대안을 마련하여 수원시청의 담당자들과 면담하여 뜻을 전달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고 설득력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왈바 가족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은 열린 공간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자신의 의견과 조금 다른 의견을 올렸다고 하더라도 공격성 글로서 서로간에 마음 아프게하지 마십시다.

내뜻과 다르다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피력하여 다른 사람들이 취사선택할 수 있으면 됩니다.

여기에 글 올리는 분들 모두다 mtb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모두다 산을 가고싶은 사람들이며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hnim님께서 외국의 자료를 링크해주셨네요
>
>http://www.safetrails.net/bike_dam.asp
>
>산악자전거 이용시 산림훼손에 관한 것입니다.
>
>
>
>저는 자전거를 타고 산을 이용할때
>
>무조건 반대한 것이 아니라 대안을 생각해보자는 의미였는데...
>
>질타가 많이 있었습니다.
>
>
>
>하지만 '무조건 반대'라는 식의 방법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
>자전거로 산을 탄다는 것은 산림훼손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
>물론 등산객들도 산림훼손을 합니다.
>
>
>그리고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나 때문에'라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기분이 나뻣던것이
>
>산에 아스팔트깔고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많은 쓰레기 나오는 것에 비해
>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더 산을 사랑하시고 훼손을 최소화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번 정치 비자금 문제에서도...
>
>넌 100억을 먹고 난 1억을 먹었으니 내가 더 깨끗하다 식의 발언같이 보입니다.
>
>등산객들과 차량들이 산에 매우 많은 해를 가하고있고 자전거는 그에 비해 경미하다고 하지만
>
>경미한것을 무시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
>오히려 왈바회원님들이 더더욱 앞장서서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
>산을 이렇게 즐기면 좋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계기가 되기를
>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