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방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영무2004.03.06 11:58조회 수 162댓글 0

    • 글자 크기


저도 산을 좋아해서 잔차입문 전에 산을 많이 댕겼드랬습니다..
2년 전인가 잔차입문 전에 원미산에 잠깐 오르는 길에 다운힐차에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자갈길 많은 언덕을 오르는 라이더 한 분을 봤습니다..
헉헉대더군요..^^;;
저는 그걸 보면서 대단하시네..하며 지나쳐 언덕 정상에서 한 숨 돌리고 내려왔습니다..
거의 내려왔는데..
마침 그 라이더가 "비켜~~~" 라고 소리치며 미친듯이 내려오더군요..-_-;;
오르고 내리던 등산객들은 허둥지둥 피하느라 정신없고..-_-;;
한마디로 정말 재수 없더군요..-_-;;
지금 생각해보면 더럽게 못타는 라이더였는데..
못타는 거 티내는 건지..쯧쯔..

산에 댕기시는 분들 하나같이 처음부터 라이더들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배려해주시죠..
산에서는 물 한 잔 권하는 것만으로도 초면인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등산과 MTB 말도 다르고 즐기는 방법도 다르지만,
산 안에서 돌아댕기는 건 똑같잖습니까..
사람이 좁은 길 다니면서 양보하는 여유있는 마음 가짐은 산이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산을 자주 탑니다..
가까워서이기도 하지만, 편해서죠..
제가 가면 알아보시는 입산객들 꽤 되실 거 같습니다..^^
어려운 업힐 시도에 뒤에서 영차영차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쉴 때 오셔서 잔차 얼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직접 들어봐도 되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고..
펑크나서 우왕좌왕 정신 없을 때 튜브 가는 것도 거들어주시는 분도 계시고..
웃으면서 대하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잔차쟁이들도 함께 산에 댕기는 입산객 중 한 사람 아닙니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5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