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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는...

지방간2004.03.06 14:33조회 수 1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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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봤는데요..천오백만원...

지역차이가 좀나나?

우리동네 분들은 천오백만원으로들 알고계십니다 ㅋㅋ

전에도 초안산 정상에서 어던 할아버지께서물어보시길레

우물쭈물하다가 중고가로 말씀드렸더니...

생각보다는 안비싸구만~ 하시더군요.

젊으셨을때 싸이클 타고 날리셨답니다 ㅋㅋㅋ...

이것도 이태리제냐고 물으시더군요.

싸이클은 이태리제가 고급인가봅니다.




>요즘 잔차타고 다니다 보면..
>
>특히, 산에서 등산객들이 탈때보다는 쉬고 있을때 옆에 오셔서 꼬치꼬치 묻습니다.
>
>첨엔 무쟈게 난감했는데..ㅎㅎ
>
>"비싸죠? 얼마나해요? " 등등이 태반입니다.
>
>"그렇죠.. 머.. 그래도 좋아서 하는거라. ㅎㅎ"
>
>대충 얼버무리고 가격은 말씀 안드립니다. 저도 가격 문제가 나오면 기절했을 때가 멀지 않았었길래.. ㅋㅋ
>
>근데... TV효과는 큽니다. 얼마전에 TV에서 MTB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
>그 이후 산에 갈때마다..
>
>"자전거 가격이 1,000만원이라면서요? 내지는 1,000만원 짜리도 있다는데.. "
>
>로 바뀌었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물어보시는 거니... 가격도 대충 아시는 거 같더라고요.......
>
>하여간.. 그래서 지방간님이 천오백만원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근데 왜 오백만원이 올랐습니까? ㅋㅋㅋ
>
>그래도 가격 공개안하지만... 잔차를 만져봐도 되냐고 해서.. 직접 들어보시고는 (대개 들어보고 .. 브레이크 잡는게 다임.. ㅎㅎ)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 수 있냐.. (XC탈때) 등등 놀래곤 합니다.
>
>그럼, 그때는 표현을, 구경하시는 입장으로 돌려서..
>
>"머, 항공소재가 들어가서 그런다나요? 하여간... 산에 간다고 하니... 여러모로 소재가 틀리고, 가벼워야 하고.. 튼튼해야 하고 하다보니 비싸졌다고 하네요.. "하고 남의 말투로 돌려서 설명드리면.. 고개를 끄떡끄떡.. "음.. 그러니 비싸겠지" 하고 넘어갑니다. ㅋㅋ
>
>근데... DH 풀샥은 머.. 설명안해도 알아서들.. 비싸려니 봐주십니다.
>
>워낙 무식하고 있어보이게 생겼쟎습니까? ㅎㅎ (튼실 그자체..나 비쌈 하고..ㅎㅎ)
>
>가뜩이나.. 잔차 2대가지고 할일없이 놀러다니는 인상을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판에.. ㅠ.ㅠ 거품가격 불러서 미친X 소리 들을것이 뻔한데.... 쪼금은 머리아풉니다. ㅎㅎ
>
>
>
>>전에 광교산을 친구랑 타다가 어떤 분이 오셔서 이건 얼마짜리냐고 물으시길래 "비싼건 아니에요."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그 분은 아까 지나간 사람 자전거는 7백만원짜리라면서 어떻게 그런 비싼걸 타느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그 분은 자기 자전거에 대한 자부심인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랑삼아 과장해서 말한 것 같긴합니다만.)
>>
>>산악자전거가 대중화되는데 큰 걸림돌중에 하나가 이런 선입견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원래 싼거라는 생각과(특히 신문보면 주는 자전거들때문에;)
>>산악자전거는 그와는 반대로 값비싼 사치품이라는 선입견 말이죠.
>>그래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이상하게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
>>혹시나 산악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물으신다면,
>>자전거의 가격보다는 자전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강조해서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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