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잔차타고 다니다 보면..
특히, 산에서 등산객들이 탈때보다는 쉬고 있을때 옆에 오셔서 꼬치꼬치 묻습니다.
첨엔 무쟈게 난감했는데..ㅎㅎ
"비싸죠? 얼마나해요? " 등등이 태반입니다.
"그렇죠.. 머.. 그래도 좋아서 하는거라. ㅎㅎ"
대충 얼버무리고 가격은 말씀 안드립니다. 저도 가격 문제가 나오면 기절했을 때가 멀지 않았었길래.. ㅋㅋ
근데... TV효과는 큽니다. 얼마전에 TV에서 MTB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산에 갈때마다..
"자전거 가격이 1,000만원이라면서요? 내지는 1,000만원 짜리도 있다는데.. "
로 바뀌었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물어보시는 거니... 가격도 대충 아시는 거 같더라고요.......
하여간.. 그래서 지방간님이 천오백만원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근데 왜 오백만원이 올랐습니까? ㅋㅋㅋ
그래도 가격 공개안하지만... 잔차를 만져봐도 되냐고 해서.. 직접 들어보시고는 (대개 들어보고 .. 브레이크 잡는게 다임.. ㅎㅎ)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 수 있냐.. (XC탈때) 등등 놀래곤 합니다.
그럼, 그때는 표현을, 구경하시는 입장으로 돌려서..
"머, 항공소재가 들어가서 그런다나요? 하여간... 산에 간다고 하니... 여러모로 소재가 틀리고, 가벼워야 하고.. 튼튼해야 하고 하다보니 비싸졌다고 하네요.. "하고 남의 말투로 돌려서 설명드리면.. 고개를 끄떡끄떡.. "음.. 그러니 비싸겠지" 하고 넘어갑니다. ㅋㅋ
근데... DH 풀샥은 머.. 설명안해도 알아서들.. 비싸려니 봐주십니다.
워낙 무식하고 있어보이게 생겼쟎습니까? ㅎㅎ (튼실 그자체..나 비쌈 하고..ㅎㅎ)
가뜩이나.. 잔차 2대가지고 할일없이 놀러다니는 인상을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판에.. ㅠ.ㅠ 거품가격 불러서 미친X 소리 들을것이 뻔한데.... 쪼금은 머리아풉니다. ㅎㅎ
>전에 광교산을 친구랑 타다가 어떤 분이 오셔서 이건 얼마짜리냐고 물으시길래 "비싼건 아니에요."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그 분은 아까 지나간 사람 자전거는 7백만원짜리라면서 어떻게 그런 비싼걸 타느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그 분은 자기 자전거에 대한 자부심인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랑삼아 과장해서 말한 것 같긴합니다만.)
>
>산악자전거가 대중화되는데 큰 걸림돌중에 하나가 이런 선입견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원래 싼거라는 생각과(특히 신문보면 주는 자전거들때문에;)
>산악자전거는 그와는 반대로 값비싼 사치품이라는 선입견 말이죠.
>그래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이상하게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
>혹시나 산악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물으신다면,
>자전거의 가격보다는 자전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강조해서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산에서 등산객들이 탈때보다는 쉬고 있을때 옆에 오셔서 꼬치꼬치 묻습니다.
첨엔 무쟈게 난감했는데..ㅎㅎ
"비싸죠? 얼마나해요? " 등등이 태반입니다.
"그렇죠.. 머.. 그래도 좋아서 하는거라. ㅎㅎ"
대충 얼버무리고 가격은 말씀 안드립니다. 저도 가격 문제가 나오면 기절했을 때가 멀지 않았었길래.. ㅋㅋ
근데... TV효과는 큽니다. 얼마전에 TV에서 MTB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산에 갈때마다..
"자전거 가격이 1,000만원이라면서요? 내지는 1,000만원 짜리도 있다는데.. "
로 바뀌었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물어보시는 거니... 가격도 대충 아시는 거 같더라고요.......
하여간.. 그래서 지방간님이 천오백만원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근데 왜 오백만원이 올랐습니까? ㅋㅋㅋ
그래도 가격 공개안하지만... 잔차를 만져봐도 되냐고 해서.. 직접 들어보시고는 (대개 들어보고 .. 브레이크 잡는게 다임.. ㅎㅎ)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 수 있냐.. (XC탈때) 등등 놀래곤 합니다.
그럼, 그때는 표현을, 구경하시는 입장으로 돌려서..
"머, 항공소재가 들어가서 그런다나요? 하여간... 산에 간다고 하니... 여러모로 소재가 틀리고, 가벼워야 하고.. 튼튼해야 하고 하다보니 비싸졌다고 하네요.. "하고 남의 말투로 돌려서 설명드리면.. 고개를 끄떡끄떡.. "음.. 그러니 비싸겠지" 하고 넘어갑니다. ㅋㅋ
근데... DH 풀샥은 머.. 설명안해도 알아서들.. 비싸려니 봐주십니다.
워낙 무식하고 있어보이게 생겼쟎습니까? ㅎㅎ (튼실 그자체..나 비쌈 하고..ㅎㅎ)
가뜩이나.. 잔차 2대가지고 할일없이 놀러다니는 인상을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판에.. ㅠ.ㅠ 거품가격 불러서 미친X 소리 들을것이 뻔한데.... 쪼금은 머리아풉니다. ㅎㅎ
>전에 광교산을 친구랑 타다가 어떤 분이 오셔서 이건 얼마짜리냐고 물으시길래 "비싼건 아니에요."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그 분은 아까 지나간 사람 자전거는 7백만원짜리라면서 어떻게 그런 비싼걸 타느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그 분은 자기 자전거에 대한 자부심인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랑삼아 과장해서 말한 것 같긴합니다만.)
>
>산악자전거가 대중화되는데 큰 걸림돌중에 하나가 이런 선입견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원래 싼거라는 생각과(특히 신문보면 주는 자전거들때문에;)
>산악자전거는 그와는 반대로 값비싼 사치품이라는 선입견 말이죠.
>그래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이상하게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
>혹시나 산악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물으신다면,
>자전거의 가격보다는 자전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강조해서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