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근무하는 김환철입니다.
어제는 오후부터 눈이 많이 내리는 관계로 자전거를 회사에 두고 전철로 퇴근
했고  오늘 아침에는 통근버스로 출근했고 저녁에는 망설이다가 자전거로 퇴
근하기로 마음먹고 삼성동 회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섰지요. 삼성동 강남병
원 뒤에서 탄천 자전거도로로 들어서니 어라!! 자전거도로에 눈이 많이 녹았
네.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꽃소식에 봄눈 녹듯이 스르르..... 눈이 많이 녹아
삼성동 - 복정동 자전거도로 구간에는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눈이 거
의 다 녹았구요. 복정동에서 성남 태평동 사이에는 자전거 충분히 탈 수 있을
정도의 도로는 뚫려 있더군요. 그리고 분당의 자전거도로중 마의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중앙공원 부근 맴돌공원에서 수내동 신영 로얄팰리스 사이의 도로에
는 아직 눈이 많이 있고 군데군데 녹아서 미끄럽기도 하구요. 회사에서 저녁 6
시 30분에 출발하여 8시가 넘으면서 분당 무지개마을의 집에 도착했으니까 평
상시보다 20~25분 정도 더 걸렸으니까 거의 도로사정 감안한다면 거의 정시도
착이나 마찬가지죠?
아뭏든 내일 아침에 자전거로 출근하실 분이 계시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춥다
고하고 도로 중간중간에 결빙구간도 있을 것이고 평상시보다 일찍 나서서 여
유를 갖고 출발하셔야 할 것 같고 도로가 미끄러울테니 조심하셔야 할거구요.

내일이 휴무 토요일이라서 작정하고 자전거타고 퇴근하길 잘 했네요. 밤중에
뉴스를 보니 중부지방에는 100년만의 폭설로 난리네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 항
상 안전장구는 필수이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시기 바랍니다. 세상 최고의 재산
은 건강이랍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고 건강도 챙겨서 열심히 살아야지요?

혹시 내일 아침에 분당이나 성남에서 자전거로 출근하실 분 계시면 참고하시
라고 올려봅니다. 분당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분자모>
의 일원인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겨울에도 자전거로 출퇴근하였답니다. 역시
출퇴근에는 자전거가 최고지요!!!

김환철 011-9597-3305 / 031-605-3305 / richking@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