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자전거 도둑, 2년전 그 범인  

광주지역 대학가의 자전거를 싹쓸이했던 도둑을 잡고보니 동종 전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대학에서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29.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30분께 광주 북구 모 대학교 사범대 주차장에서 김모(23)씨의 자전거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10여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자건거를 처분하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될 것을 우려해 착신이 되는 공중전화 번호를 등록해 구매자들과 연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광주시내 대학가에서 118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구속돼 2년간 수감생활을 한 뒤 지난달 15일 출소, 채 한달도 못돼 같은 범죄로 검거됐다.

담당경찰관은 "결국 이씨에게 2년이라는 기간은 아무 의미 없는 세월이 된 셈"이라며 "앞으로라도 이씨가 자전거와의 악연을 끊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
- 출처 : 굿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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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118 대나 훔치고 2년간 콩밥먹고 또 십여대를 훔치다니 대단하군요. >_<

이십여일동안 십여대를 훔쳤다면 거의 이틀에 한대를 훔쳤단 소린데..  허 참.

뒷북 아니죠?

앗 뒷북이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