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아침에 잔차로 처음 출근 했다가 태클 당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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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왈바님들께서 격려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다는 의견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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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기보단 다시 한번 시도 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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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거 잔차로 출근한뒤 제 애마의 거취 문제인데 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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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무실은 안된다. 그래서 사실 좀 개겼습니다. 감정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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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로 그럼 낼부터 안타면 될거 아냐? 식으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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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과장은 그럼 지하 주차장에 넣어라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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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다니는 회사 건물의 지하 주차장이 엘레베이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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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내려가서 번호 입력하고 차집어 넣고 다시 번호 입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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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메칸더 V 출동하는 소리가 나며 차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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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대강 상상이 가시죠^^;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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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과장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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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서 알면 분면 딴지 겁니다. 아시죠...차가 들어가야 할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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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 없는 자전거냐? 식의 꽉막히 생각~ 게다가 이 자동차 엘레베이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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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회전을 합니다. 잔차 세워 놓으면 백방 자빠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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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끝에 조언주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내일 출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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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쪽 기계실이나 관리실등의 여유공간 있는 곳을 찾아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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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제가 전산실에 있다보니 전산적으로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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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주면서 잘 말하면 될듯도 합니다. 그래서 내일은 지하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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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면서 공간 확보를 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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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기할려구 했는데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의 말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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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반항심이 생겨서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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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되든 밥이 되든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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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격려와 충고 각종 팁을 알려주신 왈바님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