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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13호님께 드리는 글...

cetana2004.03.14 00:51조회 수 6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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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괴수님..일단 양해구합니다..

제게 달아주신 답변 밑에 써야 하는데...
페이지가 너무 넘어가서.. 걍~ 새 글로 적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따라
그냥 쓰다보니.. 문장 이음이 어설퍼도 이해해주시구요..^^


..........


이런 글 남겨봐야 소용없다는걸 알지만...
나름대로 제게 성의있게 글을 남겨주셨으니 저 또한..
답변 드리는게 예의같아 글 씁니다...

......................................


괴수님의 이력을 설명해주셨으니 저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요..

전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기 전....
정치에는 관심없던 사람입니다.


따라서 저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고...
한나라당을 지지하지도, 민주당을 지지하지도..
그렇다고 더더욱 열우당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런 일이 있어 답답해서 몇마디 하다보면..
모두 저를 반동수구꼴통으로 매도하더군요.. ㅎㅎ


어쨌거나 저는 신문을 보아도 정치면은 스킵하고 보아왔고요...
늙어 죽을때까지 정치와 저는 무관할 줄 알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물론 정치에는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 노무현이란 사람이 싫고, 그런 사람이 내 나라의 대통령인게 싫을 뿐입니다.


왜 싫으냐고요?

자초지종을 이곳에서 말씀드려봐야 소용없고...
말하자면 길고 길어 말씀드리기도 귀챦지만..
노무현이란 인간의 사람됨이 싫습니다.. 그 이유 하나입니다.. ㅡ.ㅡ:::


....................................


이회창을 수구반동세력이라 해서 아주 싫어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회창을 좋아합니다....

(노무현의 개수작과 음모에 망가지는 걸 보니..불쌍해서 좋아지더군요.. )

글구 정몽준이요??  
그는 얍삽한 노무현에게 이용당한 어리숙한 부잣집 아들일 뿐이었습니다.

.......................................


말씀중에 탄핵의 절차가 잘못되었다고 하시는데...

어쨌거나.. 국회의원 그들도 국민이 뽑은 사람들이고...
수작을 부린 노무현 만큼이나 법적 검토부터 앞뒤 재고 할 만큼 한 사람들입니다..

다만 현 상황에서 다른 수가 없었기에 불리하게 되는 줄 알면서..
탄핵을 해버린 것일 뿐이구요..


어쨌거나 다수의 힘이라 밀어붙이고 정당화했다는데...
그건 국민이 뽑아준 입법부의 정당한 권리였습니다..


..............................


한나라당이 수구반동세력이라시는데...
수구반동이란 뭡니까?

제가 어제 오늘 겪다보니.. 그렇더군요...


수구요??  

한나라당을 돈과 권력 가진거 다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라 칩시다..
그 사람들이 가진걸 이제는 국민에게 나눠주겠다는게 아니고...

국민을 이용해서 자기 네들이 가져보겠다는 사람들이..
노무현이고, 열우당입니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변화에 호응하지 않아주면.. 수구죠...


반동이요??

다들 탄핵반대하는데.. 탄핵찬성의 비슷한 글이라도 올라오면...
그런 의견도 있다는걸 두고 보지 않고 개떼같이 달려들어...

갖은 욕설과 비열한 반응으로 기가 막혀 말을 못하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다원주의 사회에서 다양성을 지향하면서..
왜 이번 탄핵에 대한 반응은 획일화 되어야 한다고 우기는 건지요?

어쨌건.. 노무현의 무리들을 대변하는 목소리 큰 그들의 의견과 다르면 이게 또 반동입니다..


이게 우리시대의 수구와 반동입니다.. ㅡ.ㅡ^


....................................


그리고 조선개국부터의 수구보수사대세력이요??
깊게 생각말고 가볍게 말로만 봐도.. 이건 아닙니다..

왕정이 끝난 것이 언제고, 이씨 조선이 무너진게 언제인데..
조선개국 때부터 따지십니까...?
  
그리고.. 민족자주세력이라고 거창하신 말씀을 하셨는데..
민족은 있다면 반민족은 뭡니까??

오히려 그렇게 따지면.. (우습겠지만요..ㅎㅎ)

아들을 국제결혼시켜 한민족의 피를 더럽힌..
님께서 존경한다는 김종필도 반민족 아닐까요? ^^:

다르게 민족의 이익에 반하는게 반민족이고,
민족의 이익을 위함이 민족이라면....

우리의 주적이라는 북녘땅 지도부를 이롭게 하는것도 민족이라는 뜻도 됩니다,


(우스개로 민족 운운하는 사람치고 속 빨갱이 아닌 사람이 없다는 소리가 있었다는..ㅎㅎ)



글구 자주세력이요?

자주 좋습니다.. 자주 싫은 사람 없습니다..

왕이 되어도 혼자 맘대로 하는 왕이 좋지 주변국에서 왈가왈부 하는 거 좋아할 사람 없고.. 이것은 대통령도 마찬가지 입니다...

굳이 저런 거창한 자리를 운운하지 않아도...
에고를 가진 인간이면 누구나 지 맘대로 하기를 바라지 남에게 간섭받기 싫어합니다...

따라서 권력을 노리는 정치인이나 이렇게 있는 우리나 어느 누구도 자주세력 아닌 분들 없습니다..


외세를 등에 업고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게 반자주 일수도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 짧게만 말씀드리면 우리가 처한 반도의 특성 상....

줄타기를 잘하지 못하면 망가질 수 밖에 없는게 우립니다.

무척 아쉬운 부분이지만 아쉬우면 힘을 길러야지
입으로 자주 외쳐봐야 공염불일 뿐입니다. ㅡ.ㅡ^


..............................


그리고 친일청산 말씀하셨는데...
친일청산 좋습니다.. 당연히 해야하고 옳습니다만...

왜 친일청산이 근래에 부각되었겠습니까?
갑자기 국민의식이 성숙해서요???

논외의 문제로) 그럴꺼면 왜 빨갱이는 안골라냅니까??


어쨌거나 순수한 의도는 아닙니다...

청산이 잘못되어 그렇건 어쨌건간에...
지금 기득권을 쥐고 있는 사람 중 친일후손이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대로 부이던 권력이던 모조리 가지려면..
이미 가진 자들의 것을 빼앗아야 겠기에...

친일청산이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을 내세운 것 뿐입니다.


친일하니 생각나는데... 친일청산 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일제때 선생, 법조인, 공무원 모조리 그대로 써온 게 지금에 이르렀고
그들 때문에 나라가 다 망가졌다고요.

그럼.. 일제치하에서 나름대로 삶에 적응한다고 열심히 살던 사람들 모조리 숙청하고...

전문성이고 자질이고 따지지 않고..모조리 총, 칼 들고 싸우던 독립투사와 농사짓던 그 후손들로만 채웠다면 나라가 잘 돌아갔겠습니까?


훔..써놓고 나니 이상한데...

친일청산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숨겨진 의도가 불순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


조중동과 한나라당 말씀하셨는데...
지금 떠오른다는 신흥언론들은..항상 진실만을 말하던가요??

아닙니다...
그들도 언론이기에 권력에 빌붙어 펜대 굴리는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다만 조중동이 한나라당에 고용되었었다면..
그들은 열우당에 고용되어 있는 것이 다른 점이겠죠..


말씀하신대로면..제가 볼땐

수구보수세력 조중동과 한나라당에 속아 신물나니...
이젠 민족자주를 표방하는 오마이 등과 열우당에 속아야 한다고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


어쨌건 이번 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수구꼴통으로 낙인 찍히고..
열우당을 시작으로 새 정치를 하겠다는 욕심 많은 인물들이 새로운 기득권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잘하고, 국민을 위해 줄거란 착각은 마십시요..


중국의 수천년 역사가 그렇고, 우리의 역사가 그랬듯이 역사는 돌고 돕니다..


...........................


막말로 국민은

자기 스스로 잘나서 가진 자의 대열에 끼지 못하는 이상...
이래 속고 저래 속고, 이용 당하여 결국 남의 들러리만 서 줄 뿐입니다.



어쨌거나 우리끼리 싸워봐야 남는 것 없습니다..

(이런걸 제로섬 게임이라고 하죠??? ^^:)

차라리 묵묵히 자기 일하다.. 선거때 투표만 꼬옥! 하면 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여 제 글에 혹.. 불쾌하셨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요..

님의 견해를 어찌해야겠다는게 아니라...
저 같이 보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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