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산에서 아주 신나게 굴렀습니다...^^

chowoonil2004.03.14 02:44조회 수 302댓글 0

    • 글자 크기


날씨도 괜찮고 해서 동네 뒷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타기에는 좀...

계단이 많은 산이라 들고 올라가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노브레이크로 한번에 쏠까... 계단이 많은데... 모르겠다... 내려가자...

두두두두두... 통통통통... 퍽퍽퍽퍽...

계단높이가 나뭇잎에 쌓여있어서 그런가 앞바퀴 닿는 순간 푹 아주 푹
빠지던군요...

뒤쪽이 들리더니 앞으로 넘어가는데 올것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자전거는 하나가 되서 그 계단을 다 굴러서 내려왔습니다...^^

다 내려오고 나서 저희 둘을 그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얼마간 있었습니다.

둘다 장난 아니더군요, 저는 무릎 싹 까지고 그놈이 붕떠서 제 정강이를 찍어 누르는데... 시퍼렇게 멍들고 그놈 역시 몸에 흠집 좀 나고...

그런데 저는 산에서 넘어지는 그 기분도 은근히 즐기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실력이 없는거지만...)

바닥에 구르고 질질 끌리고 하는 것도 쾌감인가요...^^

그런데 제가 하드테일 타는데, 하드테일은 계단 내려올때 통통 튀는데 풀샥자전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튀는게 덜하면서 샥 먹으면서 계단에 붙어서 내려오는지 궁금하면서 한번 타보고 싶다는...

그리고 나중에는 다운힐 자전거를 장만해야겠습니다.

브레이크 안잡고 나무사이 요리조리 피하면서 내려오면 얼굴을 때리는 바람,
귀에 들리는 쏴아아 하는 바람소리 정말 짜릿하네요...^^

아이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 그리고 막판에 다 내려와서 한번더 굴렀습니다...^^

하여튼 오늘 산에서 아주 신나게 굴렀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67679 확실히.... 풍월주인 2004.07.07 181
67678 장터가지고 고만좀 징징댑시다. hy2017 2004.07.07 811
67677 집에오면서 있었던 일.. 저도 제 아래분(irule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청아 2004.07.07 156
67676 우비 걸치고 뛰쳐나가보세요...! 그건그래 2004.07.07 173
67675 저건 뭐래요? 그건그래 2004.07.07 166
67674 " 장터가지고 고만좀 징징댑시다." -- 표현이 좀 .... 도미노 2004.07.07 370
67673 징징댄다?? Cello가좋아 2004.07.07 311
67672 병원에서.......... 심장사.. 조심하라고... k004004 2004.07.07 596
67671 그게 모두 애정으로 보입니까? hy2017 2004.07.07 363
67670 고장난 브레이크 opener 2004.07.07 297
67669 제가 잘못했나 보군요..... hy2017 2004.07.07 425
67668 병원에서.......... 심장사.. 조심하라고... croix10 2004.07.07 302
67667 수중전도 재미 있습니다., ㅋㅋㅋ(냉무) deadface(탈퇴회원) 2004.07.07 168
67666 잘못한거아시면.. moonuynoo 2004.07.07 274
67665 그게 모두 애정으로 보입니까? 도미노 2004.07.07 188
67664 도난 되신 분중에.. 계단 난간에 묶어 놓으신 분도 계시던데 ㅡ.ㅡ herb4ore 2004.07.07 531
67663 엇~~ 거긴 신장인데.. 십자수 2004.07.07 247
67662 자유게시판 기능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kwak6590 2004.07.07 238
67661 ^^; woong23739 2004.07.07 253
67660 잘못이라기 보다는 컴보이 2004.07.07 20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