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뜨거운 부정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승재에게 직접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아빠의 본심을 이야기 하고...
저 같은 경우는 룰을 정해서 팹니다.
어떻든 간에 패게되면 사정 안봐줍니다.(화풀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세운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제나 회초리로 때린다.(손이나 발로 때리지 않는다.)
2. 궁둥이만 때린다.
3. 때리기전에 무엇이 잘못되었나 얘기해 주고 때린다.
4. 스스로 몇대 맞을 것인지 말하도록한다.(그렇다고 그 수 만큼 때리는건 아니다.)
5. 때린다고 하면 꼭 때린다.(너무 많으면 할부로 때린다.)
6. 둘이 싸우거나 그럴땐 항상 둘다 때린다.
7. 집에서만 때린다.(공공장소등에선 안때린다)
이상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뭐~~ 대충 잘 지키고 있답니다.
애들도 잘 지키고...
그런데 요즘은 덩치가 커지니까... 고민 되더라구요....
때리다가 맞을 까봐....
후후후
>몇일전 일이다.
>애들과 가까운 공원에 오후에 산책을 갔다.
>나는 내 자전거 끌고 승은이는 킥보드를 타고 승재는 그냥 가기로 했다.
>자전거가 있지만 낡았고 승재가 타고가기는 좀 무리였다.
>
>그 이후로 승재는 계속 *앂은 표정이다.
>결국은 아파트에서 조금 나와서 징징 거린다.
>한마디로 화가난 거다.
>내가 여러 타협안을 제시 했지만
>그놈은 막무가내로 거부한다.
>
>난 그 놈과 눈높이를 같이 하기 위해 엉덩이를 땅에 대고 앉아 이야기 한다.
>대화가 잘 안된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승재는 내 자전거 패달에 매달려 타고
>승은이는 킥보드를 끌고 간다.
>
>물론 나는 잔거 못타고 끌고바이크를 한다.
>승재는 잔거 타고 가면서 말한다.
>
>승재 ; 아빠 난 어른이 빨리 되고 싶어요.
>나 : 엥 (내심 난 많이 놀랬다. 이놈이..... 순간 많은 생각이 내 뇌리를 확 스쳐간다. 이런이야
> 기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 승재야 왜 어른이 빨리 되고 싶니..
>승재 : 어른이 되면 모든것을 잘 할수 있쟎아요.
>나 :(순간 당황한다)음,,, 아빠도 승재 보다 못하는것이 많아,,
>승재 :.........
>
>공원에 도착한다.
>괜시리 잔거를 가져 온것 같아 후회가 된다.
>잔거가 고가라 항시 감시를 잘 해야 한다.
>
>애들과 어느 정도 놀다가
>돌아갈 시간이 된다.
>흙 장난으로 애들 손은 엉망이다.
>
>승재와 승은 둘다 내 잔거를 탈려고 한다.
>내가 중재를 한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편이 잔거 타고 진 사람은 킥보드 타고 간다
>둘다 동의하는거다 o k , 둘다 고개를 끄덕인다.
>
>가위 바위 보 힘차게 소리를 지르면서 손가락을 내 지른다
>몇번의 경합 끝에 승은이 승리..
>순간 승재는 얼굴 표정이 영 아니다.
>
>난 승은이를 태우고 슬렁 슬렁 걸어간다. 승재는 얼굴이 점점 붉어진다.
>난 무시한다.
>승재는 점점 붉어지다가 울고 불고 난리다. 시커먼 손으로 눈물을 훔쳐 얼굴이 엉망이다.
>
>나도 서서히 화가 난다.(사실 집에서 나올때 부터 조금 나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계속 투정과 짜증 고집으로 내 심기를 계속 긁는다.
>
>난 집에 다와서 나도 어쩔수 없을 정도로 화가나서 폭발한다.
>집으로 들어와 소위 말하는 "한 따까리"를 확실히 했다.
>
>
>승재는 눈 코가 울어서 벌겋다. 얼굴도 엉망이다.
>구석방에서 손들고 꿇어 앉아 있다.
>난 다가가서 손을 내리라고 하면서 묻는다.
>
>나 : 너 공원에서 나와 약속했지
>승재 :ㅇ~~~ 예
>나 : 그런데 왜 넌 약속을 안 지키고 땡깡을 부리냐!!
>승재 :.........................
>
>나는 계속 다그쳤다. 왜 그랬냐고..
>
>
>
>
>
>
>
>
>
>
>
>
>
>승재 : 흐흑 아 . 빠. 자 자 전 거가 타고 싶어서 요 훌쩍 훌쩍,,,,
>
>그 순간 난 멍했다.
>얼마나 단순하고 솔찍한 말인가.
>아무 이유가 없다. 그냥 잔거를 좀 타고 싶어서다.
>
>
>그렇다.
>난 그런 솔직한 느낌들을 헤아리질 못했다.
>
>조금뒤
>내 가슴이 아려옴과 슬픔 미안함 그리고 조금 전 까지 내가 행했던 모든 행위가 휘릭 지나간다.
>아.... 이게 뭐람.
>
>그날 처럼
>내 자신에 대해 한없이 미워지고 부끄러운적이 없었다.
>지금도 그날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실망감과 아울러 아들놈에 대한 애잔한 감정이 복 받여 오른다.
>
>
>
>이후로
>내 자신에게 다짐한것이 있다.
>폭력은 절대로 쓰지 말자.
>단, 때릴때는 반드시 때리기 전에
>경고를 3회까지 하고 난 뒤 때린다.
>
>이런 규칙을 정했다.
>아니 예전에도 정했는데 그날 내가 흥분해서 잊어버렸다.
>이것은 애들과 정한 규칙이다.
>
>이것만은 꼭 지키기로...
>
>그리고 승재야 미안하다..라는 말을 꼭하고 싶다.
>
뜨거운 부정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승재에게 직접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아빠의 본심을 이야기 하고...
저 같은 경우는 룰을 정해서 팹니다.
어떻든 간에 패게되면 사정 안봐줍니다.(화풀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세운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제나 회초리로 때린다.(손이나 발로 때리지 않는다.)
2. 궁둥이만 때린다.
3. 때리기전에 무엇이 잘못되었나 얘기해 주고 때린다.
4. 스스로 몇대 맞을 것인지 말하도록한다.(그렇다고 그 수 만큼 때리는건 아니다.)
5. 때린다고 하면 꼭 때린다.(너무 많으면 할부로 때린다.)
6. 둘이 싸우거나 그럴땐 항상 둘다 때린다.
7. 집에서만 때린다.(공공장소등에선 안때린다)
이상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뭐~~ 대충 잘 지키고 있답니다.
애들도 잘 지키고...
그런데 요즘은 덩치가 커지니까... 고민 되더라구요....
때리다가 맞을 까봐....
후후후
>몇일전 일이다.
>애들과 가까운 공원에 오후에 산책을 갔다.
>나는 내 자전거 끌고 승은이는 킥보드를 타고 승재는 그냥 가기로 했다.
>자전거가 있지만 낡았고 승재가 타고가기는 좀 무리였다.
>
>그 이후로 승재는 계속 *앂은 표정이다.
>결국은 아파트에서 조금 나와서 징징 거린다.
>한마디로 화가난 거다.
>내가 여러 타협안을 제시 했지만
>그놈은 막무가내로 거부한다.
>
>난 그 놈과 눈높이를 같이 하기 위해 엉덩이를 땅에 대고 앉아 이야기 한다.
>대화가 잘 안된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승재는 내 자전거 패달에 매달려 타고
>승은이는 킥보드를 끌고 간다.
>
>물론 나는 잔거 못타고 끌고바이크를 한다.
>승재는 잔거 타고 가면서 말한다.
>
>승재 ; 아빠 난 어른이 빨리 되고 싶어요.
>나 : 엥 (내심 난 많이 놀랬다. 이놈이..... 순간 많은 생각이 내 뇌리를 확 스쳐간다. 이런이야
> 기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 승재야 왜 어른이 빨리 되고 싶니..
>승재 : 어른이 되면 모든것을 잘 할수 있쟎아요.
>나 :(순간 당황한다)음,,, 아빠도 승재 보다 못하는것이 많아,,
>승재 :.........
>
>공원에 도착한다.
>괜시리 잔거를 가져 온것 같아 후회가 된다.
>잔거가 고가라 항시 감시를 잘 해야 한다.
>
>애들과 어느 정도 놀다가
>돌아갈 시간이 된다.
>흙 장난으로 애들 손은 엉망이다.
>
>승재와 승은 둘다 내 잔거를 탈려고 한다.
>내가 중재를 한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편이 잔거 타고 진 사람은 킥보드 타고 간다
>둘다 동의하는거다 o k , 둘다 고개를 끄덕인다.
>
>가위 바위 보 힘차게 소리를 지르면서 손가락을 내 지른다
>몇번의 경합 끝에 승은이 승리..
>순간 승재는 얼굴 표정이 영 아니다.
>
>난 승은이를 태우고 슬렁 슬렁 걸어간다. 승재는 얼굴이 점점 붉어진다.
>난 무시한다.
>승재는 점점 붉어지다가 울고 불고 난리다. 시커먼 손으로 눈물을 훔쳐 얼굴이 엉망이다.
>
>나도 서서히 화가 난다.(사실 집에서 나올때 부터 조금 나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계속 투정과 짜증 고집으로 내 심기를 계속 긁는다.
>
>난 집에 다와서 나도 어쩔수 없을 정도로 화가나서 폭발한다.
>집으로 들어와 소위 말하는 "한 따까리"를 확실히 했다.
>
>
>승재는 눈 코가 울어서 벌겋다. 얼굴도 엉망이다.
>구석방에서 손들고 꿇어 앉아 있다.
>난 다가가서 손을 내리라고 하면서 묻는다.
>
>나 : 너 공원에서 나와 약속했지
>승재 :ㅇ~~~ 예
>나 : 그런데 왜 넌 약속을 안 지키고 땡깡을 부리냐!!
>승재 :.........................
>
>나는 계속 다그쳤다. 왜 그랬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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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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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재 : 흐흑 아 . 빠. 자 자 전 거가 타고 싶어서 요 훌쩍 훌쩍,,,,
>
>그 순간 난 멍했다.
>얼마나 단순하고 솔찍한 말인가.
>아무 이유가 없다. 그냥 잔거를 좀 타고 싶어서다.
>
>
>그렇다.
>난 그런 솔직한 느낌들을 헤아리질 못했다.
>
>조금뒤
>내 가슴이 아려옴과 슬픔 미안함 그리고 조금 전 까지 내가 행했던 모든 행위가 휘릭 지나간다.
>아.... 이게 뭐람.
>
>그날 처럼
>내 자신에 대해 한없이 미워지고 부끄러운적이 없었다.
>지금도 그날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실망감과 아울러 아들놈에 대한 애잔한 감정이 복 받여 오른다.
>
>
>
>이후로
>내 자신에게 다짐한것이 있다.
>폭력은 절대로 쓰지 말자.
>단, 때릴때는 반드시 때리기 전에
>경고를 3회까지 하고 난 뒤 때린다.
>
>이런 규칙을 정했다.
>아니 예전에도 정했는데 그날 내가 흥분해서 잊어버렸다.
>이것은 애들과 정한 규칙이다.
>
>이것만은 꼭 지키기로...
>
>그리고 승재야 미안하다..라는 말을 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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