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전이군요...
그때 제가 화곡동에서 식당하고 있었는데(작년4월에 관뒀습니다)....
2층 방이 아담하니 해서 모임이 많은편이었는데..
인터넷모임인 석?모임이 2~3번 모임을 가졌었는데...
보통 모임이 점심때거나 저녁때 모임을 갖는데...
이 모임은 오후 1시 넘어서 모임을 갖는것이 특이했습니다.
식당 입장에선 2시이후면 점심먹고 잠깐 쉬고, 저녁 장사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빨리먹고 빨리치우고 싶은 심정이랍니다.(빨리가진 않더라도 그릇만이라도...)
그런데 이 팀은 잊을만 하면 좀 시키고...
잊을만 하면 더 시키고...그것도 조금씩...
이런식이었습니다.
물론 그분들 입장에서 계속 앉아있는게 미안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일하는 사람입장에선 긴장을 풀수가 없으니 좀 답답하죠...
여하튼 ..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2층 손님들이 드실것 대충 다 드시고 얘기에 빠져있는데
한 3시 좀 넘어서 어떤 사람이 헬멧쓰고 고글쓰고 장갑을 벗으면서 들어오더라구요.
손님 : 여기가 담??(가게이름) 맞죠?
나 : 예.
손님 : 여기서 석?모임 사람들 있나요?
나 : 아~~ 예, 2층에 계십니다.
(속으로 이게 웬 복장이야?)
손님 : 그런데 자전거 저기에 세워놔도 되나요?
나 : 어디요?
손님 : 저기 대문 옆이요..
(대문에서 가게 현관까지 10m 정도 떨어져 있다)
나 : 그럼요. 안쪽으로 세워놓으면 되죠. 누가 가져가겠어요..열쇠 채워 놓으셨나요?
손님 : 예. 그런데.. 되게 비싼건데..
나 : 그래요? 그래도 누가 가져 가겠어요?
손님 : 그래두요...
나 : 얼마나 비싼데요?
손님 : 티코보다 비싼데...
나 : 그래요? 되게 비싼거네...그럼 여기 현관 옆에 세워놓으세요. 제가 보고 있으면 되죠...
손님이 나가서 현관 앞으로 끌고온다..
이때까지도 고글에 헬멧을 썼으니 누군지 모른다.
손님이 2층으로 올라가고..
나는 밖에 나가서 비싼 자전거 한번 훓어본다.
뭐~~ 별거 없네...툭 치며 흔들어도 보고...
속으로 '비싼자전거 타고 다니면 날라다니나...'
별거도 아닌게 되게 비싸네...
그러면서 물컵과 물수건등을 챙겨 위로 올라갔다...
사람들 사이에서 김세환님이 헬멧을 벗으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으잉~~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누구더라...
전혀 생각지 못한 얼굴이라...
그때도 바로 감을 못잡는다...
김세환님은 식사는 하고 오셨다고 하면서 물만 드시고 얘기에 빠진다..
나는 내려오다가...
앗!! 김세환씨네...
음~~
가서 사인을 받아, 말아...
에이 애들도 아닌데...뭐~~
그리고 내려와서 인터넷(가게엔 컴터가 있었다)에서 기사를 검색 해 보니 집이 서초인가 강남인가 그런것 같았다..(가물가물..)
그럼 그 멀리서 자전걸 타고 왔단 말인가?
와~~대단한 사람이네...
이때 다시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한 1시간 가량인가 있다가 석?모임은 해산 했는데....
참 대단하더라고요.
지금이야 나두 자전거 타고 출퇴근도 하고 그러니 다 알겠는데..
그땐 자전거 타고 가게 온 사람이 아마 김세환님이 처음이고 마지막이었죠.
이렇게 내가 자전거 타고 다닐줄 알았으면 그때 이것저것 물어보는건데...
아깝긴 하네요.
사진을 보니 그때나 거의 변한건 없는거 같은데...
음~~
그냥 PDS에서 김세환님 사진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 봤습니다.
그때 제가 화곡동에서 식당하고 있었는데(작년4월에 관뒀습니다)....
2층 방이 아담하니 해서 모임이 많은편이었는데..
인터넷모임인 석?모임이 2~3번 모임을 가졌었는데...
보통 모임이 점심때거나 저녁때 모임을 갖는데...
이 모임은 오후 1시 넘어서 모임을 갖는것이 특이했습니다.
식당 입장에선 2시이후면 점심먹고 잠깐 쉬고, 저녁 장사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빨리먹고 빨리치우고 싶은 심정이랍니다.(빨리가진 않더라도 그릇만이라도...)
그런데 이 팀은 잊을만 하면 좀 시키고...
잊을만 하면 더 시키고...그것도 조금씩...
이런식이었습니다.
물론 그분들 입장에서 계속 앉아있는게 미안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일하는 사람입장에선 긴장을 풀수가 없으니 좀 답답하죠...
여하튼 ..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2층 손님들이 드실것 대충 다 드시고 얘기에 빠져있는데
한 3시 좀 넘어서 어떤 사람이 헬멧쓰고 고글쓰고 장갑을 벗으면서 들어오더라구요.
손님 : 여기가 담??(가게이름) 맞죠?
나 : 예.
손님 : 여기서 석?모임 사람들 있나요?
나 : 아~~ 예, 2층에 계십니다.
(속으로 이게 웬 복장이야?)
손님 : 그런데 자전거 저기에 세워놔도 되나요?
나 : 어디요?
손님 : 저기 대문 옆이요..
(대문에서 가게 현관까지 10m 정도 떨어져 있다)
나 : 그럼요. 안쪽으로 세워놓으면 되죠. 누가 가져가겠어요..열쇠 채워 놓으셨나요?
손님 : 예. 그런데.. 되게 비싼건데..
나 : 그래요? 그래도 누가 가져 가겠어요?
손님 : 그래두요...
나 : 얼마나 비싼데요?
손님 : 티코보다 비싼데...
나 : 그래요? 되게 비싼거네...그럼 여기 현관 옆에 세워놓으세요. 제가 보고 있으면 되죠...
손님이 나가서 현관 앞으로 끌고온다..
이때까지도 고글에 헬멧을 썼으니 누군지 모른다.
손님이 2층으로 올라가고..
나는 밖에 나가서 비싼 자전거 한번 훓어본다.
뭐~~ 별거 없네...툭 치며 흔들어도 보고...
속으로 '비싼자전거 타고 다니면 날라다니나...'
별거도 아닌게 되게 비싸네...
그러면서 물컵과 물수건등을 챙겨 위로 올라갔다...
사람들 사이에서 김세환님이 헬멧을 벗으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으잉~~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누구더라...
전혀 생각지 못한 얼굴이라...
그때도 바로 감을 못잡는다...
김세환님은 식사는 하고 오셨다고 하면서 물만 드시고 얘기에 빠진다..
나는 내려오다가...
앗!! 김세환씨네...
음~~
가서 사인을 받아, 말아...
에이 애들도 아닌데...뭐~~
그리고 내려와서 인터넷(가게엔 컴터가 있었다)에서 기사를 검색 해 보니 집이 서초인가 강남인가 그런것 같았다..(가물가물..)
그럼 그 멀리서 자전걸 타고 왔단 말인가?
와~~대단한 사람이네...
이때 다시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한 1시간 가량인가 있다가 석?모임은 해산 했는데....
참 대단하더라고요.
지금이야 나두 자전거 타고 출퇴근도 하고 그러니 다 알겠는데..
그땐 자전거 타고 가게 온 사람이 아마 김세환님이 처음이고 마지막이었죠.
이렇게 내가 자전거 타고 다닐줄 알았으면 그때 이것저것 물어보는건데...
아깝긴 하네요.
사진을 보니 그때나 거의 변한건 없는거 같은데...
음~~
그냥 PDS에서 김세환님 사진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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