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정을 이성으로 콘트롤할 수 있어야

natureis2004.03.19 00:18조회 수 427댓글 0

    • 글자 크기


법보다는 주먹이 앞서고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선다고 하나요...

영화에서도 흔히 주먹을 써서 일을 해결하는 걸 미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에선 사실 아무리 피해자라도 법에 의지하지 않고 주먹에 의지한다면

그 역시 법에 의해 처벌을 받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주먹에 해당하는 것이 언어폭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자신이 피해자라도 그것을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감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대처한다면 역시 징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이 감정의 동물이라고 하다보니 상대의 무리한 반응에 격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제어하고 차분히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결국 이기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kcc1404 님이 그릇된 글들을 올렸을 때

그에 휘말려들어서 감정적인 험한 표현이 섞인 글들을 kcc1404 님이나 그외

관전자들에게도 썼던 일만 없었다면 님이 징계를 받는 일을 없었다고

봅니다. 그 때가 고비였던 거지요. 상대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전자들은 냉소적이거나 양비론적으로 나오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보일때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사람만이

결국 이기고도 지는 상황을 면하고 순수하게 이기게 되는 겁니다.


제가 전에 게시판에서의 논쟁의 방법이란 글을 썼는데 상대의 무리수를 자신의

무리수로 따라두면 결국 이판사판 개판사판이 되고 결국 둘 다 지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상대의 무리수를 응징하는 방법은 감정을 자제하고 냉정하고 정확한 논리로

상대의 논리를 제압하는 것 뿐입니다.


결국 님이 얻은 징계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님의 감정적

대응으로 인해 자초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거래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명예가 회복되었지만 대응방법상의 문제때문에 이기고도 지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지금 또 이렇게 감정이 격해지셔서 탈퇴한다고 하지 마시고 다시 한번 차분하게

생각해보시고 다른 분들도 이제는 님의 거래내용에 있어서 명예회복이

되었음을 알고 있고 방법상의 문제때문에 징계를 받은 것은 다 이해를 하시리라

보기때문에 다시 웃는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대합니다.


    • 글자 크기
왈바가 안열리면... (by treky) 학창시절에는... (by 필스)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