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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잔차질2004.03.20 19:51조회 수 3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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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전거는 글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짜가 쥐튀인데

군계일학으로 보일만큼 이쁘지도 않는데...

다만 어제 조립을 마친지라 좀 깨끗해 보일수는 있겠죠.

님의 글처럼 별 죄의식없이 훔쳐가는 학생들...

이거 훔쳐서 좀 타다가 버리거나 제 또래 아이들한테 팔거나 하는게 고작일텐데...

정말 자전거를 두번 죽이는 일이죠. ㅋ~

암튼 도난 조심해야겠습니다.

자전거 도둑... 없어져야 되겠죠?


> 제 지인(..에. acquaintance 의 의미입니다)의 친구가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치는 녀석이랩니다.
>
> 그녀석의 일대기(...)를 들어보면, 거참 기가 찹니다.
>
> 제가 있는 곳이 대학교 기숙사라, 학교에서 먹자골목(?)으로 나가는 곳에 자전거가 주루룩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인간은 거기에 산다고 합니다.
>
> 뭐. 심심하거나 갑자기 자전거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냥 잠깐 나와서 끊어서 타고 다니는거지요. 그리고 그건 안 묶고 다닙니다. 그게 없어지면(다른 누군가가 들어가면) 또 다른걸 훔쳐다가 탄댑니다.
>
> 자전거는 재산으로 안 보이는거지요. 다른사람이 그 자전거를 소중히 여길거라는 생각은 절대 못할겁니다.
>
> 비싼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훔쳐가는 사람은 막기 힘들지만. 적어도 이런 녀석들에게 애마 도난당하지는 맙시다. 그런녀석들에게 날치기당하면 제 역할도 못하고, 관리도 못받고 그냥 쓸쓸히 자전거가 죽어갈겁니다.
>(적어도 전문 털이범에게 도난당한 자전거는 제 수명은 다 하겠지요. 주인이 누가 되던 말입니다)
>
>이런녀석들은 튼튼한 자물쇠 두개 정도만 묶어 두면 일단은 조금은 안전할겁니다. 두개를 끊는것보단 옆에있는거 하나 끊어서 타고다니는게 좀 더 쉽거든요.(자전거가 너무 튀지 않는다는 가정 하입니다. 군계일학 격으로 튀는 자전거의 경우엔 주인분께서 그렇게 무방비하게 묶어 두지 않으시겠지요)
>
>...자전거 도둑이 사라지는 그날이 올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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