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저도 그런 냄새가 납니다.`

handyman2004.03.22 19:51조회 수 315댓글 0

    • 글자 크기



`` sang0586 님의 인격으로 봐선 그렇게 행동하실분이 아닌데~




>실제 일어난 이야기가 아니고 지어낸 이야기 같습니다.
>
>너무 작위적 같습니다.
>
>
>>* 슬픈 소식입니다.
>>
>>저는 47세의 나이에 잔차 출~퇴근 하는 마음은 청춘인 사람입니다.
>>지난 금요일이었다.
>>여느때나 마찮가지로 07:20분 잔~차로 출근(쌍문동~시청앞)을 한다.
>>오늘 출근하면 연휴가 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
>>가는길이라 매일 4.19국립묘지 앞에서 순국선열들께 목례를하고~~
>>차선 가로를 바짝 붙어서 달리는데...
>>누군가가 XX~놈아 비켜 하고 욕을한다....
>>
>>내가 뭘잘못했나 생각해봐도 글쎄>>>갸우뚱~~
>>보아하니 20대 초반의 남녀 한쌍이~~~~슬프다.
>>그래도 내가 아버지 뻘인데 ~~자책하며 멀리 사라지는 그들을 바라볼뿐..
>>
>>그러나 그는 몰랐을것이다.
>>아침 출근길에 잔~차가 빠르다는걸....
>>(여러분은 아시는지 지하철 보다도 잔~차가 빠릅니다.)
>>잠시후 재활원 앞에서 신호대기중인 그들을 발견 했지요,
>>후~후~후 모르는체 하고 딴전을 피우더군요.
>>내가 앞에가서 좀전에 했던 욕 다시 해보라고 점잖게 얘기했죠....
>>근데 어렵쇼 그들의 차량 앞유리 스티커가 눈에 잌은~~크~~흐흐...
>>
>>내가 사는 아파트3동000호~~ 햐 어떻게 해야 할지 미치겠습니다.
>>그순간 신호가 바뀌고 그들은 혀를 낼름하고 사라집니다.
>>그러나~~그는 아직도 모릅니다.출근시간에 잔~차의 위력을...
>>
>>저는 점점 화가 치밀어 올라가고 유유히 사라지는 그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참을~忍을 되세기며 천천히 다음 신호에서 그를 만났고 그는 나를 의식한듯 불법 좌회전 해서 달아납니다.(한마디로 잔머리 굴린거죠)
>>
>>그렇게 헤어진 우리의 인연은....기구 합니다.
>>어렵쇼~~ 생각해 보니 3동 000호의 주인은 내가 잘아는 이웃의 형님이십니다.
>>그렇게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그 너그럽고 인자하신 형님의 효자 아들과 며느리였습니다.
>>
>>나는 온종일 아침의 일들에 대하여 고민 하고 또 고민 했지만 해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날밤 집에와서 아내와 의논을 했지만 이웃집 형님 충격먹는다고 나보고 X~밟은샘 치고 참으라는데 미치겠습니다.(저도 한성격 하거든요)
>>
>>그렇습니다.
>>좁은 땅에서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 하고 자위하며 아내와 기분전환 하겠다고 창동 하나로 마~트를 갔습니다.
>>아~~ 이럴수가~~~ 이것이 대형 사고입니다.
>>
>>우리 부부 쇼핑 도중에 아침의 그 못된놈의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만나 버렸습니다.
>>함께 쇼핑 하는건 좋았는데 동네 가서 한잔 하자는군요.
>>우린 동네 삼겹살 집에가서 모처럼 회포를 푸는데~~~~~~크~흐흐~윽
>>그 못된 아들 이야기가 우연찮게 나왔고 우리 아내는 이때다 하고 내가 겪은일을 말하게 되었고 그 형님 충격먹고 한동안 말을 못하시다가 앞뒤 없이 내앞에 무릅을 꿇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막막 했습니다.
>>
>>아~~ 난 그형님의 아들보다 내 아내가 미웠습니다.
>>내 아내가 그렇게 밉고 원망 스러웠답니다.
>>우린 술이 떡이 되었고 결국은 서로 부둥켜 안고 울었답니다.
>>
>>하루가 지나고~~
>>토요일 밤에 이웃의 형님은 아들 내외를 대리고 우리집을 찿았습니다.
>>아들은 울었고 며느리도 울었습니다.
>>~~~~~?????
>>그리고 우리는 화해를 했답니다.
>>
>>결론.....
>>모두가 이웃입니다.
>>조금씩만 양보하면 될일들이 저처럼 이런 황당한 사건에 휘말리는 아픔을 겪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한가지 미안한건 혹시 제가 그들을 화나게 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
>>내 잘못이 없는것 같았지만 모르는 일입니다.
>>현실이 각박하다고 모두가 그렇진 않으니까 조금씩 양보하면 좋으련만~~~~
>>
>>p.s: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방랑자...
>>
>>
>>
>>
>


    • 글자 크기
전국일주..같이.갑시다~!^^ (by 순돌이) 님글 첨에 먼뜻인줄 몰랐다는 ㅋㅋ (by 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90
123135 짧은 소견입니다 넘버식스 2004.07.02 315
123134 안녕하세요 쇽---(?)와 주행에대해 여쭤봅니다 cava001 2004.06.25 315
123133 새벽에 인나서 사고쳤음다. T^T 날으는돈까스 2004.06.19 315
123132 ㅋㅋㅋㅋ 지방간 2004.06.16 315
123131 ksd92 2004.06.05 315
123130 왈바 수준높은 싸이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중독 2004.06.05 315
123129 잔차를 타도 팔운동이 까꿍 2004.05.26 315
123128 5월 16일 늦은 오후 해병대를 혼자 타는데... sync 2004.05.16 315
123127 흐음...맏내딸이면.... zara 2004.05.16 315
123126 아싸 내일 강수 확률 30% treky 2004.05.15 315
123125 게시판에 글올리는것보다.. zara 2004.05.01 315
123124 거시기한 부위에 찌내리는 경험.... ㅋㅋ madness 2004.04.28 315
123123 마일드바이크 스티커를~ 레드맨 2004.04.25 315
123122 교통사고 났습니다ㅜㅜ xjfaos2 2004.04.24 315
123121 . 똥비국화 2004.04.24 315
123120 도로 주행시 매연이... jaja 2004.04.22 315
123119 확실히 느립니다!!!! whitewolf602 2004.03.29 315
123118 전국일주..같이.갑시다~!^^ 순돌이 2004.03.23 315
`` 저도 그런 냄새가 납니다.` handyman 2004.03.22 315
123116 님글 첨에 먼뜻인줄 몰랐다는 ㅋㅋ 2004.03.19 31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