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대답은 '예' 입니다.
어차피 인간이 지구라는 거대한 유기체의 암세포적인 존재인 바에야
무엇을 한들 절대적인 친환경적인 것이 있겠습니까.
불을 가지지 않고 도구를 가지지 않고 먹이 사슬 속에서 고유의 위치만
차지하고 있던 때로 돌아가지 않는 한 인간은 자신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유일한 종의 위치를 계속 유지 할 겁니다.
제가 자신있게 '예'라고 말하는 이유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아마도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밑에분이 말한 인라인이요? 인라인을 오프로드에서 탈 수 있을까요?
인라인을 탈려면 도로를 만들어야 겠죠. 그 또한 이미 친환경적이 아닙니다.
스키요? 산 깎아야 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요)
사륜자동차니 산악오토바이니 이런 것은 말할 가치도 없지요.
생태계는 그것들이 내는 소음만으로 충분히 타격을 입습니다.
거기다 엄청난 지반손상, 매연, 연료소모, 문제를 제기하실때 말씀 하신 것 처럼
각종 공해유발성의 소모품들... 이런 엔진달린 스포츠들은
친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절대악에 가까운 것들이죠.
그에 비해 산악자전거는 연료도 필요하지 않고 소음도 거의 없으며
포장도로도 필요로 하지 않고 소모품이 유발하는 공해라고 해 봐야 미미한 정도 이지요.
골프나 스키처럼 산을 깎지 않아도 되고
아마도 산악자전거에 버너를 싸가지고 가서 산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일도 없을 겁니다.^^
다시 말하면, 산악자전거는 다른 것들에 비해 가장 '덜' 반환경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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