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에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분, 학교 통학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학생인지라 평일에는 학교통학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도로에서 자전거 타기가 무섭고 짜잘한 사고도 일어나고 해서 인도로 다닙니다.

어이없던 건 파란불이여서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데 그냥 차 몰고오는 운전자, 피한다고 피했는데 중심을 잃어서 그냥 쫙 넘어졌는데 그걸 엄마가 보시는 바람에 한동안 자전거에 손도 못갔는데...

오늘도 집에 오는 길에서 택시와 충돌사고 일어날 뻔 했습니다.

내리막길에서 차도 정지신호 걸리고해서 혼자 신나게 달리면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옆에서 택시한대가 분명히 빨간불이였음에도 좌회전하면서 끼어들어서...

정말 아찔했습니다... 이게 죽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아스팔트도 좀 젖어있어서 그런지 수십미터는 쫙 미끄러
져 갔습니다...

택기기사도 움찔했는데 그냥 달려서 가시더라구요, 잘못한 거는 그분이신데 미안하다는 말씀 한마디만 해주셔도 좋으련만... 과속한 저도 잘못이 있지만 약간 화가 나더라구요...

통학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자전거타는거 쉽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도로를 타면 버스, 트럭, 택시, 자가용 피하랴...

인도를 타면 사람들 피하랴...

도로는 말할것도 없고 인도로 다니면서 느끼는건 왜 자전거를 이딴걸 인도에 끌고 와서 타냐는 식으로 보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 사람도 못 다니게 차들 주차시켜 놓는지...

어디로 다녀야 하는지... 휴~~~

내일은 산으로 올라가야 겠습니다... 또 등산하시는 분들한테는 방해가 되진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주절주절 오늘 있었던 일을 적어봤습니다... 안전은 몇번을 말해도 모자란 것 같습니다.

산에서도 도로에서 안전하게 라이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