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프레임을 바꾸고 나서부터는 평상시에도 질문을 받곤 합니다.
( 물론 다운힐 타시는 분들이야 맨날 시선 꼽아 댕기실꺼구ㅎㅎㅎ )

대부분 이런 자전거는 얼마쯤 하냐는 얘기이신데...

제가 요렇게 말씀드립니다 "예~ 쪼끔 합니다^^"... 거의 대답 안해드립니다.

위화감이랄것 까진 없겠습니다만은... 굳이 내 자전거 몇백만원?이다 라고 자랑?할 필요는 없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분들중에 뻥튀기ㅡㅡ;; 안 하시는 분들 없으실테고...ㅎㅎ 아시죠? 가격의...대폭 상승ㅡㅡ...

대화를 해보다가 관심이 있으시고 그런 분들에게는 가격과 함께 나름의 설명을 해드리지요...

왠지 모르게 딜레마 같은 느낌도 들구요...

스토피즈 후 신호등에서 멈추어 대기중이니 뒤에 잔거 타시는 분들께서.. 수근수근...

"내껀 중국산이라 한 6마농 하는데, 이건(제것)한 20만원 할꺼에요. 그쵸?(옆에분. 당근 모르시는 사이)"

"아... 글쎄요. 그정도 할지도 몰르죠... 요즘은 비싼 자전거도 있어서 얼마쯤 하던데... 그게..."

뒤통수가 어찌나 가려운지요~

어쩌구 저쩌구... 돌아서서 얘기를 하기도 그렇고... 그 자리를 벗어나기에도 그렇고...

듣고 있으니 왠지 귀가 간지럽고 동물원 원숭이 된 느낌도 드는것 같고....ㅎㅎㅎㅎㅎㅎㅎ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