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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ringvirus42004.03.30 18:27조회 수 6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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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여친이랑 중랑천에 갔었습니다...

정릉에서 잔차를 끌고 청량리를 들려서 가려니 힘들더라구여...

날씨도 좋구....바람도 산들산들....정말 기분좋게 레이싱을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가족과 함께 자전거 인라인 낚시??(ㅡㅡ;;;;;)등등을 하고 게시더라

구염....

하지만 중랑천에서 별로 않좋은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동호회분들이었던것 같습니다..

빵빵한 잔차에 비슷한 복장 비슷한 장구류등등...저는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죠...

한 아이가 (7~9살정도) 인라인을 첨 신어본것 같았습니다..

잘 타지를 못해서 바둥바둥 거리고 있는데....그분들이 지나가신 겁니다.

젤 앞에 가시는 분이 아이를 보고 호루라기삑~불었습니다...

아이는 엉거주춤 하면서 옆쪽으로 비켜 설려구 했죠...

하지만 맘은 급하고 몸은 안움직이니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자전거 동호회 분들은 속도를 줄이고 비켜설수 밖에 없었죠...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지나쳐 가면서 다들 한마디씩 던지는게 왜 제가 부끄러워 지

던지.."자전거가 오면 옆으로 비켜야지!!"..." 잘타지도 못하면서 여기까지 왜나

와서 타는지!!..."인라인은 다른곳에서 타게해야해..."등등..

제가 옆에서 자전거 세워두고 아이를 세워주는데 너무나 챙피했습니다..

만약 그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도 그런 말이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저도 자전거좋아해서 이번에 입문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가 있는것 같습

니다..

열악한 자전거 환경에서 서로친목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레져생활을

하는건 두손 두발 다 들고 찬성합니다...

그러면서 남을 위한 배려를 한번 더해줄 수 있는 왈바인이 되었으면 하

고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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