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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벌받았나봐요.

재여리2004.04.04 16:08조회 수 5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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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오자마자 자전거포에 들려 물건하나사고 집에 오는길에 근처에 있는 보문산을 거쳐서 왔습니다.
한참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데 앞에서 이상한 검어틱틱한 사람이 자전거 타고오질 않겠어요.
가까이서 보니 흑인이 자전거 타고 오더군요. 눈이 마주치던니 그쪽에서
왓 아유 듀잉 하는거에요.? 순간 당황 왓 아유 고잉~ 하는걸 잘못들었나봐요.
제가 영어에 완전 벽쌓놓고 지내는 사람이라 그냥 빠이~ 하고 막 밟아 계속 올라 가는데 어쩌다 뒤 돌아보니까 30미터 뒤에서 열심이 따라 오는게 아니겠어요,,,,,, 외국인 공포증이 갑짜기 몰려와 그냥 다리는 져려오는데 엄청난 일념으로 정상까지 올라 가서 쉬지도 않고 내리막길을 초고속으로 내뺐습니다.
오늘길에 미얀도 했지만,,,
그런대 왠일 체인이 스포크 쪽으로 빠지더니 그냥 살살 돌려주면 다시 올라오던 체인이 꽉껴서 안빠지고 근처에는 삼천리 자전거포도 없는데인데 해는 점점 어두어지고,,, 체인은 끈젹여서 찝찝하고 30분동안 애쓰다 안되,,,
그냥 어깨에 자전거을 매었습니다. 헉 어깨의 그 묵직합이란 완전군장 행군하는거 같더군요. 30분 넘께 걸어 삼천리 자전거 포에 가서 체인커터 빌려 복구 시켜 씁니다. 이상하게 체인커터기가 뺀치처럼 생겨더군요.
자전거를 어깨에 매고 가니까 시선 집중 되더군요.
아직도 어깨가 쑤시는군요.
날씨도 좋은데 형이 자전거을 훔처가 버렸네요. 헉~~~~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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