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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비슷한 상황이셨네요.

RedSky2004.04.04 23:47조회 수 3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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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고 앞에서 버스가 벽쪽으로 밀어 붙여 중간에 낄뻔했죠...

만일 조금만 더 밀었으면... 핸들바가 버스나... 옆의 벽을 긁었을 것이고...

지금 이렇게 자리에 앉아 답변 못 달고 있겠죠...

출근길이었는데... 정말 열받더군요... 내리막길끝 사거리(코엑스쪽)에서 신호등에 버스 걸려 서있을때... 그앞에 자전거 눞여 놓고 그냥 땅에 디비 누웠습니다.

버스 뒤엔 차들이 많으니... 버스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거죠...

머... 그 버스에 타고 있던... 출근길과 등교길의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목숨까지 위협받은 저는 달리 항이 할 수 있는 것도 없었고...

걍... 4거리 한복판에서 디비 누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략... 10여분정도 버스 앞에서 누워서 버텼습니다...

결국 누가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 오더군요... 경찰이 무슨무슨 죄로 벌금띠더라구요... 그래서 상황을 경찰한테 말했더니...

이해는 가지만...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다만 위험하니... 자전거 타고 도로로 내려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경찰한테 끌려서 도로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버스기사는 10여분 정체 된것 빼고는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더군요...

지금생각해도 열받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왜그랬나 싶은데 그때는 정말 화가 났죠...
>
>아니요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
>상황은 버스가 밀어 붙혀서 계속 피하다가
>
>인도쪽 턱에 걸려 넘어저서 버스밑으로 들어가 죽을 뻔했습니다..
>
>제가 또 성격이 그냥 쪼~~끔 거친편이라..
>
>그때 바로 차세우고 잔차끌고 버스앞으로 가서
>
>잔차 눞혀놓고 버스 문 강제로 열고 올라가서
>
>정말 사건 터질뻔했습니다.
>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 안하더군요...
>
>그것때문에 더 화가나서 정말 어떻게 할뻔했습니다..
>
>지금 글쓰면서 생각하니까 다시 열받네요...
>
>암튼 그냥 조심하는게 최선입니다..
>
>모두들 조심해서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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