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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olin 님에게

karis2004.04.09 08:03조회 수 5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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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로 속이 좀 상하셨을줄 압니다.
40대 이상의 세대는 아무래도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떨어지기에 논쟁이나 사고 방식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번 논쟁을 보면서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마음이 많이 편치 못합니다.
또한 님께서 인터넷의 뜨거운 맛(?)을 보셨을 겁니다.
그래도 지금은 실명제이기에 어느정도는 많이 순화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실명제로 글이 올라올 때는 거의 테러 수준에 가깝게 휘둘린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논리적으로는 어느정도 맞는 얘기인데 감성이 허락치 않을 겁니다.
님의 의도는 분명히 그런게 아닌데 이상한 방향으로 비틀려서 확대된 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어른이 무단 횡단을 했는데 국민학생(초등학생)이 새파랗게 눈을 뜨고 "아저씨 왜 위반했어요? 경찰서가서 딱지 떼세요. 어른이 그게 뭐예요. 어른이면 위반해도 되요?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예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경우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분명히 초딩의 말이 맞습니다만 어른의 입장에서 당하는 황당함은 초딩은 이해를 못하겠지요. 되바라졌지만 옳은말이니 줘 팰수도 없고요.

그러나 그런 젊은이들도 나이를 먹고 언젠간 어른이되어서 사는것이 꼭 논리가 아니고 이해를 필요로하는 일이 있음을 알게 될겁니다.
그래도 우리 윗 세대들은 어른 공경의 분위기속에서 살아 오셨습니다만 저의 다음세대(전 40 중반 입니다.)는 지금보다 더 아픔이 있을걸로 봅니다.

이제는 노여움을 푸시고 즐거운 잔차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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