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sujin2004.04.12 08:50조회 수 425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일찍 신부메이크업이 있어서 김포에서 이른아침 6시쯤에 집을 나왔습니다.
아침안개가 신비롭게 대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란...오늘 아침 김포평야는 그렇게 수줍은듯 아침해를 맞이했습니다.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도로는 막히더군요.
잠깐 강가를 쳐다보다가 그만 앞에 가는 캐피탈승용차를 살짝 아주 살짝 박았는데...묵직한 아저씨가 인상를 쓰시면서 내리시더라구요.
순간...아.. 보험료 또 올라가겠다...
저도 차에서 내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드렸지요.
그랬더니...범퍼를 한번 보시고 별 이상없자, 아무말 없이 그냥 다시 차에 오르시지 않겠어요?

살짝 부딪혔어도 제차가 카니발이라서 앞차에는 충격이 좀 갔을텐데...참 고마운 아저씨를 만난 운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침이어도 앞으로는 경치보다가 접촉사고내는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아름다운 봄날아침을 저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곰배령 정상에 철쭉이 만발하면 잔차 가지고 꽃구경 가자고 어젯밤 홀릭님이 꼬시더라구요.
잔차가지고 힘들어서 어떻게 가냐고...난 그냥 가서 아래서 밥짓고 놀겠다고 했는데...
오늘아침 갑자기 곰배령 철쭉이 너무 보고싶어졌어요.
신비하고 아름다운 곰배령정상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하루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참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 글자 크기
출발지->도착지 (by assist) 저희집 주차장 입니다.. (by 등산싸이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77500 어머니의 자전거 drmash 2004.04.12 164
77499 잘~~ 필스 2004.04.12 162
77498 아이고 어지러워... Bluebird 2004.04.12 152
77497 토요일 오후에 자전거를 타 보니... 십자수 2004.04.12 452
77496 안속아.... (앗참..) 필스 2004.04.12 170
77495 아하... Bluebird 2004.04.12 149
77494 업글은 무슨...-_-;; zara 2004.04.12 167
77493 이 자전거의 타이어의 성능은 지금까지 나온 어느것보다도 나을수 있습니다!!!! zara 2004.04.12 143
77492 미노우라.. zara 2004.04.12 168
77491 토요일날 남산6분을찍었습니다-_-;;; no1234200 2004.04.12 407
77490 타호님... 이케요? ^ ^ channim 2004.04.12 168
77489 아이~ channim 2004.04.12 160
77488 기분이 쫌 껄쩍찌근하네요..ㅡ_ㅡ); 서방 2004.04.12 286
77487 ==디스크 패드 공동구매 관련 정리해서 콤포넌트에 올렸슴다== 십자수 2004.04.12 257
77486 잘 들어왔습니다. 양지 2004.04.12 158
77485 출발지->도착지 assist 2004.04.12 232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sujin 2004.04.12 425
77483 저희집 주차장 입니다.. 등산싸이클 2004.04.12 813
77482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Biking 2004.04.12 182
77481 자전거 없는 산악(북한산) 언리미티드 2004.04.12 61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