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sujin2004.04.12 08:50조회 수 424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일찍 신부메이크업이 있어서 김포에서 이른아침 6시쯤에 집을 나왔습니다.
아침안개가 신비롭게 대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란...오늘 아침 김포평야는 그렇게 수줍은듯 아침해를 맞이했습니다.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도로는 막히더군요.
잠깐 강가를 쳐다보다가 그만 앞에 가는 캐피탈승용차를 살짝 아주 살짝 박았는데...묵직한 아저씨가 인상를 쓰시면서 내리시더라구요.
순간...아.. 보험료 또 올라가겠다...
저도 차에서 내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드렸지요.
그랬더니...범퍼를 한번 보시고 별 이상없자, 아무말 없이 그냥 다시 차에 오르시지 않겠어요?

살짝 부딪혔어도 제차가 카니발이라서 앞차에는 충격이 좀 갔을텐데...참 고마운 아저씨를 만난 운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침이어도 앞으로는 경치보다가 접촉사고내는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아름다운 봄날아침을 저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곰배령 정상에 철쭉이 만발하면 잔차 가지고 꽃구경 가자고 어젯밤 홀릭님이 꼬시더라구요.
잔차가지고 힘들어서 어떻게 가냐고...난 그냥 가서 아래서 밥짓고 놀겠다고 했는데...
오늘아침 갑자기 곰배령 철쭉이 너무 보고싶어졌어요.
신비하고 아름다운 곰배령정상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하루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참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5
45619 미루 행님께 ㅋㅋㅋㅋㅋㅋㅋ ........ 2001.02.13 167
45618 트레키님이 좁은 눈길에서 잔차끌고 갈때... ........ 2001.02.13 167
45617 Re: 그렇담..급커브를 해야 하나요? ........ 2001.02.13 167
45616 급구 ........ 2001.02.12 167
45615 이런 바보! ........ 2001.02.11 167
45614 Re: 안녕하세요^^;; ........ 2001.02.11 167
45613 Re: 저를 토끼로밖에 안보시는군요. 흐흐흐흐! ........ 2001.02.11 167
45612 ㅋㅋ하필 제 근무 날에... ........ 2001.02.11 167
45611 Re: 조만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2001.02.11 167
45610 Re: 장소와 시간 써주세요~ ........ 2001.02.10 167
45609 ㅎㅎ 미루님.. 묻지마에 계획이 어디.. ........ 2001.02.09 167
45608 앗~ 자연사랑님! ........ 2001.02.08 167
45607 진파리님은 요즈음 이렇게 산데요.....^^: ........ 2001.02.08 167
45606 Re: 트렉키님.. ........ 2001.02.01 167
45605 Re: 소모임 한개 만들어 달랠까요? 십자수 소모임... ........ 2001.01.31 167
45604 Re: 아무리 짐승이라도 ........ 2001.01.31 167
45603 Re: 나 이쁘 ........ 2001.01.31 167
45602 Re: 가진 모타지만 빙어는 먹고.... ........ 2001.01.31 167
45601 ........ 2001.01.31 167
45600 벌써 보고싶군요... ........ 2001.01.30 16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