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등산을 하다가 작은 사고로 어깨를 다쳐 자전거로 전향한 케이스(?) 입니다. 아마 다치지 않았다면 아직도 산에 미쳐있었겠죠.
예전엔 주말마다 북한산, 도봉산의 릿지에 매달려 지냈지요.
서울 근교에 그런곳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답니다.
릿지 타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장비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요즘은 워낙 릿지화가 잘 나오다 보니 왠만한 암벽의 경사는 신발이 그냥 먹어 주거든요.
암벽등반은 모든 장비를 완전하게 준비하고 올라가지만 릿지는 그렇지 않다는데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발만 있으면 되니깐 초보자 들도 쉽게 릿지 등반에 나서고 있구요.
암튼 이러한 이유로 암벽보다 릿지에서 특히 사고가 많이 납니다. 북한산 염초봉, 만경대 릿지 등등... 매년 사고가 끊이질 않죠.
솔직히 다른사람은 아무도 자일이며,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그냥 잘만 올라가는데 본인 혼자만 하게되면 거추장스럽고, 어색하고... 되려 이상하게 보일 수 있죠.
각설하고... 어쨋든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토요일 회사에서 MT를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으로...
>
>북한산은 엠티비가 통제가 되어서 그런지 잔차는 찾아볼수가 없고...
>
>한참 올라가서 정상(인수봉)에 오르니 더이상은 갈 수 없는 바위로 된 길...
>
>이제 돌아가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전무님이 가방에서 꺼내시는 밧줄...
>
>바위를 탄다는겁니다.. ㅡㅡ;
>
>일반 나들이 코스나 등산코스가 아닌
>400미터 정도가 절벽인곳들을 바위를타고 3시간을 다녔습니다.
>쳐다만 봐도 아찔한 벼랑을 평소에는 생각도 없던곳을...
>전문산악인 3분과 저를 포함한 초보 4명이 갔는데 두명은 절대로 이짓을 못하겠다고 나 떨어져 죽으면 책임 지겠냐고 덤비듯이 화를내고 다시 왔던길로 내려가고... 저와 다른 한명을 한번 해보겠다고 계속 따라 나섰죠...
>
>아시는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러닝이라는것도 해보고 다운이라는것도 해보고
>노래방(바위가 생긴것이 노래방같이생겼다고해서)이라는곳도 가고 피아노(피아노 치듯이 간다고해서)코스라는곳도 지나가 보고..
>전무님께서 각 코스마다 설명을 해주십니다.
>여기는 몇년도에 8명이 떨어져서 죽은곳이고 저기는 작년에 4명이 떨어져죽은곳이고...
>그런곳을 제가 가려고 하니
>스릴이 MTB 쨉이 안될 만큼 직이더군요.
>
>근데 중요한건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 (여름에 신는 아쿠아)를 신고 갔는데 왜이리 신발이 벗어지려고 하는지...
>
>산에 올라가는사람들이 등산화를 왜 신는지 알겠더군요
>
>바위 타기를 마치고 내려올때는 4.19다리 쪽의 임도를 통해서 내려왔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엠티비 타기 정말 좋은 코스들이 너무 많더군요...
>이런 좋은곳이 엠티비가 출입 통제 됬다는것이 정말 아쉽더군요
>
>처음으로 바위를 타본지라 생명에 무지한 위협을 느꼈지만
>새로운 취미에 관심이 생겨서 아주 기분이 좋네요..
>
>이번주에는 등산화를 사려고 합니다.
>자전거로 못가는산은 발로 정복을 하기위해...
예전엔 주말마다 북한산, 도봉산의 릿지에 매달려 지냈지요.
서울 근교에 그런곳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답니다.
릿지 타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장비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요즘은 워낙 릿지화가 잘 나오다 보니 왠만한 암벽의 경사는 신발이 그냥 먹어 주거든요.
암벽등반은 모든 장비를 완전하게 준비하고 올라가지만 릿지는 그렇지 않다는데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발만 있으면 되니깐 초보자 들도 쉽게 릿지 등반에 나서고 있구요.
암튼 이러한 이유로 암벽보다 릿지에서 특히 사고가 많이 납니다. 북한산 염초봉, 만경대 릿지 등등... 매년 사고가 끊이질 않죠.
솔직히 다른사람은 아무도 자일이며,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그냥 잘만 올라가는데 본인 혼자만 하게되면 거추장스럽고, 어색하고... 되려 이상하게 보일 수 있죠.
각설하고... 어쨋든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토요일 회사에서 MT를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으로...
>
>북한산은 엠티비가 통제가 되어서 그런지 잔차는 찾아볼수가 없고...
>
>한참 올라가서 정상(인수봉)에 오르니 더이상은 갈 수 없는 바위로 된 길...
>
>이제 돌아가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전무님이 가방에서 꺼내시는 밧줄...
>
>바위를 탄다는겁니다.. ㅡㅡ;
>
>일반 나들이 코스나 등산코스가 아닌
>400미터 정도가 절벽인곳들을 바위를타고 3시간을 다녔습니다.
>쳐다만 봐도 아찔한 벼랑을 평소에는 생각도 없던곳을...
>전문산악인 3분과 저를 포함한 초보 4명이 갔는데 두명은 절대로 이짓을 못하겠다고 나 떨어져 죽으면 책임 지겠냐고 덤비듯이 화를내고 다시 왔던길로 내려가고... 저와 다른 한명을 한번 해보겠다고 계속 따라 나섰죠...
>
>아시는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러닝이라는것도 해보고 다운이라는것도 해보고
>노래방(바위가 생긴것이 노래방같이생겼다고해서)이라는곳도 가고 피아노(피아노 치듯이 간다고해서)코스라는곳도 지나가 보고..
>전무님께서 각 코스마다 설명을 해주십니다.
>여기는 몇년도에 8명이 떨어져서 죽은곳이고 저기는 작년에 4명이 떨어져죽은곳이고...
>그런곳을 제가 가려고 하니
>스릴이 MTB 쨉이 안될 만큼 직이더군요.
>
>근데 중요한건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 (여름에 신는 아쿠아)를 신고 갔는데 왜이리 신발이 벗어지려고 하는지...
>
>산에 올라가는사람들이 등산화를 왜 신는지 알겠더군요
>
>바위 타기를 마치고 내려올때는 4.19다리 쪽의 임도를 통해서 내려왔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엠티비 타기 정말 좋은 코스들이 너무 많더군요...
>이런 좋은곳이 엠티비가 출입 통제 됬다는것이 정말 아쉽더군요
>
>처음으로 바위를 타본지라 생명에 무지한 위협을 느꼈지만
>새로운 취미에 관심이 생겨서 아주 기분이 좋네요..
>
>이번주에는 등산화를 사려고 합니다.
>자전거로 못가는산은 발로 정복을 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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