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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차이랄까요??

ds2dde2004.04.14 12:12조회 수 3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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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물의 궁극적인 신의 손으로 만든 가치가 100이라고 친다면
보통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80정도를 100원주고 산다면 충분히 아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지요. 그러나 매니아가 되기 위해서 90정도의 물건이
탐이나고 이건 200원입니다. 또 90을 쓰다보니 91쓰는게 더 매력있어
보여 400원을 냅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100원이면 충분한 걸 왜 400원
주고 똑같은걸 사냐고 핀잔을 줍니다. 91쓰다보니 이제 92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건 800원주고 또 사서 마누라 구박까지 듣고 베란다에서 이불
덮고 며칠 피신까지 합니다. 다음에 93짜린... 1600원.... 이런식이죠.. ^^
범인들은 느끼지 못하는 그 1%의 미묘한 차이에 기꺼이 두배금액이상을
지불할 수 있느냐 없느냐....

다른 취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오토바이도 400만원짜리 사서 잘 타고
다니다가 cc좀 더 높은것 사고, rpm더 잘나오는것 탐이나고...
오디오도 그냥 30만원짜리 잘 듣다가 친구집에 놀러가서 1000만원짜리
들어보고 덜컥 승용차한대값 내서 장만하고.... 비교하고 자꾸 바꿔보고
.... 이러는게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제건 아니었지만 예전에 티타늄자전거 1080만원짜리를 만져본 적이
있었죠. 그땐 어떤 미친 xx가 1000만원주고 이런걸 사갈까 싶었는데 막상
자전거라는 취미에 빠져드니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 싶네요.
하지만 오토바이보다 왜 자전거가 비싼지는 저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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