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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

Bluebird2004.04.15 10:04조회 수 1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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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측에 글자를 넣으니, 좀 있어보이는구먼...


>하하..친구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네!!!
>열씨미 글을오리는군.
>
>근데 아이들은 무한체력을 가지고 있다네...
>재미있으면 끝없이 피곤한줄도 모르고 놀지.
>아마 하루종일 놀아두 하루밤 잠만자고 일어나면
>다음날엔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펄펄 날아다니구~~~
>아주아주 좋은 시간들!!!
>노는것으로 시간을 떼우는데....
>
>이노무 어른이 데고나니 조금만 심하게 움직이면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회복도 더디구....
>좀만 다쳐두 몇일을가니....
>좀만 신경을 많이써두 왜 몸이 피곤한거여?
>몸은 쓰지도 않았는데...
>다시 어린 시절루 돌아 갈수도 없구....
>학생땐 밤을 꼬박새며 놀아두 다음날 멀쩡하두만...
>요샌 좀만 늦게 자두 다음날 하루종일 머리가 띵하니....
>
>지난해 자전거를 타구 산에서 조금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는데
>작은돌들에 쭈욱 타이어랑 같이 쓸려 내려오며 자빠링했지.
>작은돌들이 같이 내려오면서 내무릎아래를 마구 갉아 먹어서 기스가 난곳으로
>피가 쭉흐르는거야.
>피가나니 오기가 나더군.
>다시 넘어진곳으로 잔거를 끌고가서 화가난상태로 마구 타구 끌구내려왔어..
>그리곤 집까지 도착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하니 넘어진 곳으로부터 집까지 계속화난상태로 탄거있지.
>지금생각해보면 바보 같은짓이지....객기라구 하나?
>지금도 다리에는 자국이 남아있구....몸조심해야지!!!
>
>근데 한살이라두 젊었을때 해보고 싶은것 하는것도 좋아보인다.
>좀더 나이들면 하고파도 못하거던....기회는 지금이야!!
>결론은 마음에 가는대로 하라는거야!!!....ㅋㅋ
>근데 아마 이런저런생각하며 또 일년을 보낼건 아닌지..^^
>그러다 세월이 널 가만두지 않을걸....
>너무오래생각하면 피지도 못하는 꽃이 된다구
>
>세월아 멈추어 다오....
>아님 내가 널 잡아 뿌린다(이렇게 되면 죽는건데)....ㅋㅋ
>지금의 몸이라도 유지하려면 열씨미 자전거 많이 타야 되는데....
>이런 저런것들이 가로 막고 있구....
>될수있으면 우선 해야겠군....
>참 오늘은 꼭 투표해야지.
>내가 뽑은 넘 되거라......ㅋㅋ
>
>
>
>>
>>곧 이사를 하는 관계로, 여러가지로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잔차도 타고 싶지만, 이핑계 저핑계로 못타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만 많은데, 프리라이딩으로 가볼까 하는
>>
>>생각에, 여기 저기 말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집안일만 아니면, 트레일바이크로 갈참이었는데,
>>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보니, 다운힐까지 넘보다가
>>
>>제 주제를 알기에 여러가지를 낮추어가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가는, 다시 가벼운것으로 갔다가...
>>
>>
>>오늘 저녁 아들이 자전거 타겠다고 졸라서, 어제에 이어
>>
>>두번째로 두발(네발)자전거를 몰고 나갔습니다.
>>
>>아직 발끝이 겨우 닿고, 다리힘도 부족하지만
>>
>>뭐가그리 좋은지, '두비두비 ...' 하면서, 제가 잘 모르는
>>
>>만화주제가 같은걸 부르면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
>>가끔 제가 밀어주긴 하지만, 하루만에 여러가지를
>>
>>스스로 터득하더군요.  오늘은, 그 힘겨운 잔차를
>>
>>두손으로 끌고 가는것을 배우고는, 끄는것에도 너무나
>>
>>즐거워했습니다.
>>
>>
>>아파트 입구계단에 와서, '아빠, 이젠 아빠가 들어줘' 해서
>>
>>들어올리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면, 제 MTB 나 무게가
>>
>>비슷할정도입니다.
>>
>>
>>생각해보니, 이정도면 제가 30킬로정도 되는 자전거 타는거나
>>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
>>쩝... 도를 터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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