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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아들과 함께... 도를 터득하다...

imzdra2004.04.15 03:38조회 수 2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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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친구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네!!!
열씨미 글을오리는군.

근데 아이들은 무한체력을 가지고 있다네...
재미있으면 끝없이 피곤한줄도 모르고 놀지.
아마 하루종일 놀아두 하루밤 잠만자고 일어나면
다음날엔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펄펄 날아다니구~~~
아주아주 좋은 시간들!!!
노는것으로 시간을 떼우는데....

이노무 어른이 데고나니 조금만 심하게 움직이면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회복도 더디구....
좀만 다쳐두 몇일을가니....
좀만 신경을 많이써두 왜 몸이 피곤한거여?
몸은 쓰지도 않았는데...
다시 어린 시절루 돌아 갈수도 없구....
학생땐 밤을 꼬박새며 놀아두 다음날 멀쩡하두만...
요샌 좀만 늦게 자두 다음날 하루종일 머리가 띵하니....

지난해 자전거를 타구 산에서 조금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는데
작은돌들에 쭈욱 타이어랑 같이 쓸려 내려오며 자빠링했지.
작은돌들이 같이 내려오면서 내무릎아래를 마구 갉아 먹어서 기스가 난곳으로
피가 쭉흐르는거야.
피가나니 오기가 나더군.
다시 넘어진곳으로 잔거를 끌고가서 화가난상태로 마구 타구 끌구내려왔어..
그리곤 집까지 도착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하니 넘어진 곳으로부터 집까지 계속화난상태로 탄거있지.
지금생각해보면 바보 같은짓이지....객기라구 하나?
지금도 다리에는 자국이 남아있구....몸조심해야지!!!

근데 한살이라두 젊었을때 해보고 싶은것 하는것도 좋아보인다.
좀더 나이들면 하고파도 못하거던....기회는 지금이야!!
결론은 마음에 가는대로 하라는거야!!!....ㅋㅋ
근데 아마 이런저런생각하며 또 일년을 보낼건 아닌지..^^
그러다 세월이 널 가만두지 않을걸....
너무오래생각하면 피지도 못하는 꽃이 된다구

세월아 멈추어 다오....
아님 내가 널 잡아 뿌린다(이렇게 되면 죽는건데)....ㅋㅋ
지금의 몸이라도 유지하려면 열씨미 자전거 많이 타야 되는데....
이런 저런것들이 가로 막고 있구....
될수있으면 우선 해야겠군....
참 오늘은 꼭 투표해야지.
내가 뽑은 넘 되거라......ㅋㅋ



>
>곧 이사를 하는 관계로, 여러가지로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잔차도 타고 싶지만, 이핑계 저핑계로 못타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만 많은데, 프리라이딩으로 가볼까 하는
>
>생각에, 여기 저기 말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집안일만 아니면, 트레일바이크로 갈참이었는데,
>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보니, 다운힐까지 넘보다가
>
>제 주제를 알기에 여러가지를 낮추어가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가는, 다시 가벼운것으로 갔다가...
>
>
>오늘 저녁 아들이 자전거 타겠다고 졸라서, 어제에 이어
>
>두번째로 두발(네발)자전거를 몰고 나갔습니다.
>
>아직 발끝이 겨우 닿고, 다리힘도 부족하지만
>
>뭐가그리 좋은지, '두비두비 ...' 하면서, 제가 잘 모르는
>
>만화주제가 같은걸 부르면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
>가끔 제가 밀어주긴 하지만, 하루만에 여러가지를
>
>스스로 터득하더군요.  오늘은, 그 힘겨운 잔차를
>
>두손으로 끌고 가는것을 배우고는, 끄는것에도 너무나
>
>즐거워했습니다.
>
>
>아파트 입구계단에 와서, '아빠, 이젠 아빠가 들어줘' 해서
>
>들어올리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면, 제 MTB 나 무게가
>
>비슷할정도입니다.
>
>
>생각해보니, 이정도면 제가 30킬로정도 되는 자전거 타는거나
>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
>쩝... 도를 터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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