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사를 하는 관계로, 여러가지로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잔차도 타고 싶지만, 이핑계 저핑계로 못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만 많은데, 프리라이딩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에, 여기 저기 말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안일만 아니면, 트레일바이크로 갈참이었는데,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보니, 다운힐까지 넘보다가
제 주제를 알기에 여러가지를 낮추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는, 다시 가벼운것으로 갔다가...
오늘 저녁 아들이 자전거 타겠다고 졸라서, 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두발(네발)자전거를 몰고 나갔습니다.
아직 발끝이 겨우 닿고, 다리힘도 부족하지만
뭐가그리 좋은지, '두비두비 ...' 하면서, 제가 잘 모르는
만화주제가 같은걸 부르면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가끔 제가 밀어주긴 하지만, 하루만에 여러가지를
스스로 터득하더군요. 오늘은, 그 힘겨운 잔차를
두손으로 끌고 가는것을 배우고는, 끄는것에도 너무나
즐거워했습니다.
아파트 입구계단에 와서, '아빠, 이젠 아빠가 들어줘' 해서
들어올리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면, 제 MTB 나 무게가
비슷할정도입니다.
생각해보니, 이정도면 제가 30킬로정도 되는 자전거 타는거나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쩝... 도를 터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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