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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말엔 항상 피해다닙니다...

얼레꼴레르2004.04.17 19:58조회 수 2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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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효대교 건너 여의도 거쳐 강서쪽으로 출퇴근하는데요..

얼마전 여의도 벚꽃 축제할때 토요일 퇴근길에..
꽃도 덜 피었는데 설마 사람들이 많을까하고 여의도 들어가니...
엄청난 인파에 질려...
원효대교로 건너갔다가...
마포대교로 다시 건너와서
강북자전거 도로로 성산대교까지 가서
성산대교로 다시 건너서 퇴근했던일이 있었습니다.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한강을 3번 건넜답니다.

그 후론 토요일 퇴근은 무조건 강북자전거 도로로 다닌답니다.
남쪽자전거도로가 길이 좋아 북쪽보다 훨씬 사람이 많습니다.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엔 가급적 피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라이딩 하시길...

> 모처럼 찬자로 집을 출발, 광진교 부근에서 여의도행을 시작했죠.그런데
>엄청나게 많은 인파,인파들.......! 세발, 네발자전거 꼬마에서부터 젖먹이에
>남녀노소 인라인 인파 그리고 나물캐고 산보하는 아줌마들까지 서울
>시민 대다수가 화창한 봄날을 즐기러 한강으로 나온 게 틀림없더군요.
> 잔차 속도는 시속 15킬로미터도 어려울 지경이고,그것도 요리조리
>인내심을 발휘하며 전진을 계속.
> 잔차도로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니 괜히 분노하거나 슬퍼하지
>말라는 명언을 되새기며 전진을 계속했으나 결국은 많은 인파에 두 손 다
>들고 항복. 잠실대교 부근에서 미련없이 돌아섰습니다.
> 다시 암사동 굴다리 부근까지 와서 광나루 종점까지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니 겨우 28.4킬로미터를 찍었군요.
>  
> 집을 출발해서 암사동 굴다리까지 가는 약 4.2킬로미터의 거리에서는 오늘
>따라 버스들은 왜 그리 내 잔차를 전에 없이 밀어붙이는지...아무래도 버스
>기사들이 잔차들을 몰아내기로 작당을 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더군요.
>
> 어쨌거나 죄송합니다.감히 이런 날 한강잔차도로로 나가다니...깊이 반성하겠습니다.
>  ~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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