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구는 착용하셨겠지요?
재미 있게 읽다보니 슬그머니 염려가 되는군요.
>어제 여기 회원분께 프로코렉스 win545 인계받았죠.
>30만원선에서 인도받았는데 대만족입니다.
>샥은 파일럿 C로 개조했다는데 겉으로 봐도 좋아보입니다.
>
>제 최초 MTB가 생겼는데 가져갈일이 막막하였습니다.
>그래 끌고가자..
>서울 역촌역 (불광동근처) 저녁 7시 10분에 출발하여
>평창동 북악터널을 지나 국민대 길음을 지나고 미아 수유를 거쳐
>우리집인 도봉구 창동에 도착한 시각 10시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
>북악터널지날때 좀 위험하데요..
>인도인데 인도에서 떨어지면 바로 차들이 지나가는 차도..
>처음 MTB탄지라 조심스레 끌고 왔습니다.
>
>오늘은 울마누라도 회사에서 야유회 가버리고 나혼자 남아..
>뒹굴다가 예전 송추 (72사단)에서 근무한기억이 나서 우이동에서
>고개넘어가면 송추가 나올것 같아 무작정 출발하였습니다.
>
>우이동 공원에 도착.. 무작정 차가 올라가는 길로
>계속올라갔습니다. 이게 업힐 인가요?
>mTB가 좋긴 좋군요.. 1단에 놓고 끝까지 갔습니다.
>한참가는데 길이 막힌게 아니라 경찰기동대 길에서 멈춰 섰습니다.
>민간인 출입금지라네요..
>
>우이씨..분명 옛날기억으론 30사단 유격장에서 유격받을때
>우이동 근처에서 이쪽으로 넘어오는 길이 있었는것 같다는...
>
>길을 못찾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느길.. 오는길과 다르게 오는데 덕성여대가 있더군요..
>동네 야산이 보이길래 골목길을 올라갔는데
>야산진입길이 안보였습니다. 자전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역시 MtB이야..
>왜소한 내가 번쩍들고 가니까 동네 꼬마들 다 쳐다 보더군요..
>(저 아찌 왜 힘들게 자전거 들고가나.. 야산에)
>
>들고 올라가니 능선에 도착.. 업힐 조금하고나니까 정상..
>정상에 동네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운동하고 계시더군요..
>웬 산에 자전거..
>
>지금부터 다운힐... 감동입니다.
>샥때문인지 나무계단 내려올때도 충격이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200m정도 다운힐 했는데
>
>정말 짜릿합니다.. 이래서 MTB 타나 모양이다..
>
>집근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습니다.
>꿀맛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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