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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

zara2004.04.20 23:40조회 수 2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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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당시 엄청 기분나쁜 일이 있었다던가.....


아니면...


여친께서 너무나도 미모가 출중한 나머지....

우짜든동 말함 걸어볼려고 딱지끊는척하며 말붙이다가....

circe님께서 횡단보도 건너와서 남친있다는게 확인되는 순간....

열받아서 일부러 끊었을수도....^^



참고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자전거는 인도(보행자 전용도로)를 다니지 못하게되어있습니다.

퍼~런 "자전거/사람(엄마,아이)"간판이 있는곳이나 보도위에 자전거 도로랍시고 선 그어놓은곳은 괜찮지만요...


현제 대다수의 보도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서...

인도블럭 위에 페인트로 줄긋고...쓸데없이 미관 해치는 간판 설치하고...

이래저래 국민이 낸 피같은 세금으로 된 돈만 많이 들어가죠...

물론 "자전거"만 허락되지요...다른 "차"(오토바이,마차,인력거..등등)은 절대 통행불가죠...

도로교통법에서...
"차량은 보행자 전용도로를 통행할수 없다!"...라는 조항에....
"단! 자전거는 예외!!"란 몇글자만 넣으면....

그 수많은 자전거/보행자겸용 도로표지판과 길바닥에 뿌리는 페인트값을 아낄수 있을텐데요....


각 관련 단체에서 계속 건의를 하고있지만...

워낙에 높으신 분들이 하시는 숭고한 일이라...

글자 한줄 넣기가 무진장 힘듭니다....










>오늘 제 여자친구가 인도로 자전거를 타고오다 경찰에게 벌금 3만원 딱지?를 받았습니다
>
>어떻게 된 일이냐면 오늘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습니다.
>
>저는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여자친구는 자전거를 타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
>그런데 횡단보도 앞에 두고 건너오지 않고 경찰과 이야기를 하더군요
>
>제가 건너가서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인도에서 자전거를 탔다는 이유로 딱지를 떼고 있더군요
>
>좀 황당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 저희 바로 옆으로(당연히 인도)
>
>어떤 남자분이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지나가시더군요
>
>그래서 그 경찰에게 저 사람은 왜 안 잡느냐고 따지니까 하는소리가
>
>자기는 못봤다고 하더군요..못 봤으니까 당연히 안잡는거라고..
>
>참 어이가 없어서..자전거를 인도에서 타는게 불법이라면 그건 그렇다 치고 누군잡고 누군안잡는 것에 대해
>
>좀 따졌더니 자기는 목소리를 높이며 자기는 슈퍼맨이 아니라서 그런거 다 못본다더군요
>
>벌금 딱지에 글자 끄적거릴땐 눈도 귀도 막힙니까?
>
>그리곤 자기 옷에 달린 이름을 들이밀면서
>
>이게 자기 이름이니까 고소할려면 고소하고 항의할려면 항의하러고 그러더군요...
>
>경찰이랑 더이상 언성 높여봤자 좋을것 없을것 같아서 딱지 받고 돌아섰습니다
>
><img src="http://boardc.sayclub.com/files/fx/blob1/sayclub/fo-/rc-/ir-/forcirce/b7/1./%C0%DA%C0%FC%B0%C5-1.jpg">
>
>이 자전거가 제 여자친구가 타고가던 자전거 입니다
>
>짐을 실은 것도 아니고 산악용 MTB도 아닌 그냥 접이식 자전거(DM 폴딩 12인치)인데
>
>이런 자전거까지 단속대상이 되는줄은 몰랐습니다
>
>크기는 왠만한 보조바퀴 달린 아이들 자전거보다도 작습니다
>
>그렇다면 중.고등학생이나 어린이들이 타는 자전거도 인도에서 타면 불법입니까?
>
>아니면 저런 자전거라도 헬멧쓰고 차들이 다니는 차도로 뛰어들어야 합니까?
>
>참 답답합니다..
>
>이런 경우를 당해보신분이나 알고 계신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고
>
>억울하다는 생각을 버릴수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
>
>p.s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 인도가 시작되는 부분엔 자전거도로 표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
>경찰에게 걸린곳은 그곳에서 좀 떨어져있는 곳이었고 그 곳 인도엔 자전거 도로 표시가 없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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