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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 타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wyvern942004.04.22 21:32조회 수 4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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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타 보고, 다시 자전거를 타는게 15년이 넘은듯합니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직장인이구요.

타기 시작한지 3주일 정도 됐습니다.

신사역부근에서 여의도 mbc앞 건물까지 출퇴근 중입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 따라 다니는데....너무도 상쾌합니다.


지하철 타는게 지겨워 버스타고 다니다가,

최근에 버스타는것도 지겨웠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자전거로 해 볼까 해서 시작했는데...대 만족입니다.

5만원짜리 중고 접이식 절티비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적응하고...

계속 탈수 있다는 자신이 생겨 업그레이드를 했답니다.

결정적인 요인이 된 인라이너들에게 추월을 당했다는 것도 ^^


뭘로 살까 무자게 고민했답니다.  

그러다 지난주에 이곳저곳 헤매다가 옥션에서 KHS alite 300 구입했지요.

기쁜마음에 받아 시승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제품 결함으로 반품하고...

앞바퀴 림 휘고, 뒷 기어 2~3단씩 날라다녀서..ㅡㅡ;;

참, 이놈으로 시승할때 한강에서 도움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반품시켜버리라고 강력히 권해주셨거든요. 첼로 사이클 타시는 분이셨습니다. ^^

다시 고민에 빠져 있다가 아는 분 자전거를 결국 중고로 샀습니다.

이번엔 10만원짜리. 프로코렉스 나노 26 ^^ (이눔의 중고인생....ㅡㅡ)

혼자서 묻지마  수리하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철티비에 비해 무지 가볍고 잘 나갑니다. 가격대비 성능 대 만족^^

소요시간도 10분정도 줄어들어....45~50분 정도 걸립니다.

실제 한강에서 타는건 25~30분정도고, 나머지는 한강과 집, 한강에서 회사가는 시간.

출퇴근 하는게 즐거운 시간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장비도 하나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캣츠아이 2개 사서 앞뒤에 하나씩 달아주고. 장갑도 사고....

오늘은 중고장터에 올라온 헬멧사러 갑니다. ogk w-3 신품인데, 저렴하게 올리신거 같아 냅다 연락드렸습니다. ^^

자전거는 허름해도 보호장비는 좋을꺼로 가야겠지요. 아주 좋은건 아니겠지만.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타는 놈에 큰 불만이 없는 관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따로 운동 안 해도 되고, 출퇴근하는 시간도 즐겁고...

이런걸 두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는 말이 나온게 아닐까 합니다.

다들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p.s. 쓰고 보니 별 내용이 없는데, 주절주절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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