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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있네요

마리2004.04.24 00:26조회 수 1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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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희 부부는 원래 술을 못하긴하지만 잔차 타기전엔 취미가 당구치기였거든요.
신랑이랑 둘이 당구장가면 누가 이기고 지던간에 제 지갑에서 돈빠져나갔는데..
잔차 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당구장 가는시간이 거의 없네요.
당구 한시간치고 만원낼바에.. 그돈으로 김밥싸들고
신랑이랑 잔차나 타러 나가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ㅎㅎㅎ

그리고 잔차타는 요령도 많이 늘어 집에서(신림) 잠실까지 1시간에 가기도 합니다.



>1. 길을 걷다, 차를 타고 가다... 자전거만 보이면 한참을 헤벌쭉 쳐다 봅니다....
>(아이가 타는 세발자전거라도 보면....'음~ 저건 윌리가 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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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바보가 죽(?)이 맞으면 자전거 얘기 하나가지고 눈 빨개지도록 밤샐수 있습니다.
>(아침먹고 다시만나도 또 그 얘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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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걸어다니기도 힘든길에서 올라가겠다고....괜히 용을 씁니다
>(이럴대 미친넘 보듯 하는 눈길이 뒤나 옆에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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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걸어올라가면 금방 올라갈 길을, 자전거로 낑낑대며 올라와서는...마냥 좋아 죽을라 합니다. 엄니~ 나 해냈어!!! 훌쩍.......
>(염병~ 돈 되는 일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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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뺀질뺀질 맨드롬(?)한 길 지천에 놔두고.... 몬생긴 돌부리만 좋아라 하고, 뽀송뽀송 마른길 놔두고 물웅덩이만 보이면 기들어갑니다.
>(빵구라도 나든가, 돌아와서 먼지 진흙 털어 낼 때는 후회후회 합니다. 이따금 개떵 때문에 고생고민 할때는 더욱... 요즘 왠개들이 산에까지 와서 실례를 한데요? 늑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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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먼데를 자동차로 여행할 때.... 먼산만 쳐다봅니다. '음~ 저기서 뛰면.....음~ 저기는...ㅋㅋㅋ' 이러면서 말입니다.
>('음~ 내가 태권브이만큼 크고, 그만한 자전거라도 있다면, 저 산과 산을 막 점프해서 다닐텐데.... 저 절벽에서도 드롭을....' 근데... 태권브이가 자전거도 탑니까???)
>.
>.
>.
>7. 노총각들은 주위에서 더 바보취급 합니다. "이넘아 아예 잔차하고 살림차려라!!!"
>(그래서...... 저는... 합방 했습니다.... 같이 잡니다 -,.-^)
>.
>.
>.
>8.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술먹고 딴짓(?)하는 돈이 갑자기 아까워집니다. 근데 자전거에 들어가는 돈은 하나도......
>그래서 용돈은 매 달 간당간당...
>(어디 솔 파는데 없나@#!#?$% (담배 얘깁니다)...flower정희님~~~ 솔 한보루 부탁해여~~~ㅋㅋ)
>.
>.
>.
>9. 자전거는 항상 반딱반딱......내손은 시컴시컴......
>(때밀어야 하는데...덕구온천에 목욕하러나 가볼까...잔거타고...)
>.
>.
>.
>10. 꿈에 예쁜처자들이 모두 자전거 타고 나옵니다.
>(거...디게 빠르데.....)
>
>
>으아 드디어 10개 채웠다... <=== 너 정말 바보다 행복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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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대회 힘차고 안전하게 내 닫고 기쁨만 가득안고 돌아오시길.. (by 자전거타고) 정말 잼있었죠 ^^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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