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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인 회사를 다니는데요......

jhoh732004.04.24 01:35조회 수 3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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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어느 곳에서 일을 하던,
어떤 일을 하던간에
자신이 성취감만 느낀다면,
전부 다 소중한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예전 유교 사상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름있는 회사의 명함을 꺼내 우쭐거리는 모습이 당연스럽게 느껴지는건,
더이상 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예전에 공무원 시험을 경외시 했던건,
비슷한 일을 계속 반복해야만 하는 것과,
적은 임금, 성취감의 결여 등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제가 92학번이라 저희때는 그랬습니다.)
절대 짤리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지금의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그렇게 기를 쓰고 공부하는 거라 여겨집니다.

저 역시,
미국 넘들 회사를 다니다가 이번에 일본계 회사에 경력으로 들어와서,
내내 되지도 않는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고,
제 친구들은 영어는 연수를 1년이상 다녀와
입사를 위해 토익 940점(어설픈 900대 초반은 의심을 받는다더군요)이상을 받은뒤 ,
그 당시 잘나간다는 증권/금융/광고쪽에 줄줄이 들어 갔고,
한넘은 사법고시를 3년만에 Pass해 연수원에 들어가 서울 남부 법원 판사로 발령이 났지만,

막상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적은 월급에 작은 회사 다니는 친구가,
반대로,
가장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결론은,
굳이 자신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이 선택한 것에 대해 안 좋게 겸하시키는 행동은,
조금 현명하지 못한 언사라 여겨져,
어린나이에 건방져 보이지만,
몇자 적어 봤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오준환드림.
- 제가 아는 여동생도,
  잘 나가는 학교 학부 4년때,
  9급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해 볼까? 하고 즉흥적이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몇개밖에 안 틀렸다고 좋아했었는데,
  거의 다 맞아야 합격한다는 이야기에,
  포기하고 일반 회사 들어간 예가 1997년에 있었습니다.
  하긴,
  이제는 가산점 포함,
  1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경외심까지 느꼈습니다.
  
  부디,
  그 분들께서는,
  이렇게 힘들게 공부했다는 초심을 잃지 마시고,
  국민의 종(!!)으로써의 본임에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회사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입니다..능력있고 적합한 사람을 찾는 것이 회사의 목표인데..솔직히 요즘 젊은 사람들 실력 형편없습니다.. 업그레이드 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구요...너무하다고나 할까..
>세상은 변하는데 학력 수준은 과거와 비교해서 형편없이 낮으니까요..토익 텝스 점수 높으면 뭐합니까..중요한건 사전 없으면 아예 해석을 못하고..오역은 다반사인데..
>
>저하고 같이 학교 다닌 사람들은 말은 못해도 해석은 정확하게 해냈습니다..아무도 더이상 학교라든지 토익이라든지 뭐 텝스라든지.. 어떤 시험 결과도 믿지 않는 세상이 온거죠.. 점수는 좋은데 실무는 못하니까..
>
>솔직히 요즘 학벌.. 여전합니다. 전보다 더 따지죠.. 일하겠다는 사람은 넘치니까.. 하지만 학벌 좋고 생각 좀 있는 사람 뽑아놓으면 다 나가버리고..
>그래서 회사에서는 사람이 부족하고 답답해도 참고 지내는 겁니다..
>요즘 천문학적인 이익을 내는 한국회사들 많은데.. 사람 더 뽑아서 사업 확장하면 이익도 늘고 좋겠죠.. 하지만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도 적절한 인재가 없다는게 문제죠..
>
>현대자동차에서 인도 중국 미국 알라바마등등.. 곳곳에 진출하다보니.. 인력난이 심각해져서 이번 기아자동차 체코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에는 연구 및 기획 인력들까지 몽땅다 현지 파견인원으로 나섰다는군요.. 정말 사람이 없는걸까요?? 공부 열심히 하세요.. 쓸데없는 공무원시험같은거에 인생걸지 마시고..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시야를 넓히는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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