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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시겠네요...

제로2004.04.29 00:09조회 수 3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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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건 다행이지만, 찾은 자슥 여기저기 다치고 몸 상하고... 흠...

읽어보니 제 마음이 답답하네요.

훔친것도 죄구요... 훔친것을 곱게나 탔으면-_-... 여하튼 죄에는 벌이 따르지요..

이기회에 아이도 자전거를 훔치는것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알아야 하구요.

아이의 잘못이 첫번째 입니다만 그 전에 교육을 잘못 시킨 부모의 잘못도 있죠.

반드시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후3시40경 춘천 석사동 농협(현금지급기) 앞에 잠궈놓고 은행업무보면서 3~5분 간격으로 자전거를 확인했는데 ,  제번호 492번 벨이 울려서 적금찾고 나온시간 5분정도 그사이에 자전거를 가지고 갔습니다. 제일 먼저 좌우 살피고 은행앞 노점상인들에게 물어보았는데  모른다고 하더군요
>청원경찰 아저씨가 나와서 자전거 없어진거를 더 걱정하시면서 자기차를 빌려준다고 하더군여 ( 어찌나 고마운지 자가용까지 빌려준다니 눈물이 나더군요)
>빌려준 자가용은 다름아닌 폴딩자전거 (순간실망)그러나 골목골목 찾아보기엔
>이것만큼 좋은게 없더군요,  그후로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자전거샾에 수소문하고, 마침 단골 샾 아저씨한테도 일러두고 석사초등학교 주변 일반자전거 가게에 갔는데 할아버지께서 나오시더군요 궁시렁궁시렁 설명드리니
>할아버지왈  그 오토바이처럼 생긴 자전거 ..... 초등학교 4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브레이크 고치러 왔는데 ,  내가  처음보는 거라서 못고쳐서 그냥 보냈어........알려주신 방향으로 가서 또한시간 둘러보고 포기하고,, 파출소 가서 신고했습니다. 자전거는 스캇 다운힐이고 청색에 흰색이 섞이고 등등....
>참 왈바 사진 올린것 있지 ........ 파출소 인터넷은 왜이리 버벅되는지 어째든 출력해서 드리니까  "참 독특하게 생겼네" 금방찾을수 있겠네요
> " 어린학생이 가져간거 같으니까 물건만 찾으면 그냥 보내주세요"부탁드리고 힘없이 나왔습니다.
>
>집에 왔습니다.  문여는 순간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 단골샾 아주머니 숨찬목소리로 " 제가 잡았어요"
>나 " 어디서요"
>아주머니 " 지나가는거 달려가서 잡았어요"
>나 "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 아저씨가 파출소로 데려 갔어여"
>
>샾 사장님도 600정도 하는 자전거 샾앞에서 잃어 버리셨다는군요
>
>경찰서에 도착해서 보니   경찰아저씨 1, 2, 3, 4,.....7   자전거 타보면서
>" 야 이거  엔진만 있으면 오토바이네 .....죽인다."
>나 " 자전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상하다  예전에 타던 기분이 아니다.  브레이크 삑소리 나고,,,,
>자세히 보니 샥에 기스(먹었음)  브레이크 레버가 확 휘어버리고 로터가 휘어서 소리가 나고 프레임에 긁힌 자국과 선명한 핏자국....
>무거운 다운힐을 타다가 다친모양입니다.
>훔친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입니다.
>친구들하고 계단에서 타다가 굴러 넘어졌답니다.
>
>고민입니다. 아이 집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니,  변상받기도 그렇고 자전거를 보니 그냥 탈수 없고,   그런데 이아이 어리다곤 하지만 '죄송하단말 한마디 없네요' 샥하고 브레이크, 림 모두 교체정도 수준입니다.
>대략 몬스터 T, 헤이즈 유압, 더블와이드림, 핸들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
>대략150정도 들여서 교체해야 하는데  여러분이면 이상황 어떻게 하실런지
>답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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