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보니 춘천서 자전거 도난 사고가 있었군요.
저도 춘천인데..마음이 씁쓸합니다.
요새 헬쓰하러 다니는데 날씨가 좋아서 잔차를 타고 갔습니다.
(국민생활관이라구...춘천분은 아실듯)
그곳이 야외에 잔차보관소가 있는데..좀 한적하고 나이든 사람이 많이 오기때문에 별걱정 안하고 그냥 캣아이 자물쇠로 둘러놓고 운동을 했죠..
한 2시간쯤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데..잔차 보관소 앞에 왠 초딩! 학생(4~5학년)이 자전거로 낑낑데고 있더군요...전 그 학생을 도와 주려고 웃으면서 다가갔는데 굉장히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뜬금없이 제게 이러는 겁니다
"이거 제꺼에요!" ..
전..순간 눈치를 챘죠.. 이녀석 몬가 훔치고 지레겁먹고 저러는 구나..
혹시 자전거를 훔쳤나 해서 봤다니. 글쎄 잠바 주머니에 제 자전거 가방이 반쯤 삐죽 나와있더군요! 가방을 빼앗고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저도 교회에서 이만한 아이들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기에..함부로 하진 못하고 좋은 말로 타일렀죠..그랬더니 이 녀석..만만한 사람 만났나 싶었는지...싱긋 한번 웃더니..언덕아래도 도망을 가버리네요...
쫓아 가려고 제 잔차로 가보니...
흐억...제 잔차를 가져갈려고 꽤 노력을 했나봅니다..시트 포스트 빠져있고.
기어단수 마구 돌아가 있고...캣아이 자물쇠도 이리저리 엉켜 있고.
정말..뚜껑열리고 바로 경찰 신고하려다.참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어렸을때 한두번 이런 유혹 갖기 마련이라며 이해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한두번 그럴수 있는 일이기에..버릇을 단단히 가르쳐 놓지 못한게 아쉽군요.
암튼...초딩들...무서워요 ㅡㅡ
저도 춘천인데..마음이 씁쓸합니다.
요새 헬쓰하러 다니는데 날씨가 좋아서 잔차를 타고 갔습니다.
(국민생활관이라구...춘천분은 아실듯)
그곳이 야외에 잔차보관소가 있는데..좀 한적하고 나이든 사람이 많이 오기때문에 별걱정 안하고 그냥 캣아이 자물쇠로 둘러놓고 운동을 했죠..
한 2시간쯤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데..잔차 보관소 앞에 왠 초딩! 학생(4~5학년)이 자전거로 낑낑데고 있더군요...전 그 학생을 도와 주려고 웃으면서 다가갔는데 굉장히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뜬금없이 제게 이러는 겁니다
"이거 제꺼에요!" ..
전..순간 눈치를 챘죠.. 이녀석 몬가 훔치고 지레겁먹고 저러는 구나..
혹시 자전거를 훔쳤나 해서 봤다니. 글쎄 잠바 주머니에 제 자전거 가방이 반쯤 삐죽 나와있더군요! 가방을 빼앗고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저도 교회에서 이만한 아이들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기에..함부로 하진 못하고 좋은 말로 타일렀죠..그랬더니 이 녀석..만만한 사람 만났나 싶었는지...싱긋 한번 웃더니..언덕아래도 도망을 가버리네요...
쫓아 가려고 제 잔차로 가보니...
흐억...제 잔차를 가져갈려고 꽤 노력을 했나봅니다..시트 포스트 빠져있고.
기어단수 마구 돌아가 있고...캣아이 자물쇠도 이리저리 엉켜 있고.
정말..뚜껑열리고 바로 경찰 신고하려다.참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어렸을때 한두번 이런 유혹 갖기 마련이라며 이해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한두번 그럴수 있는 일이기에..버릇을 단단히 가르쳐 놓지 못한게 아쉽군요.
암튼...초딩들...무서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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