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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o

Bluebird2004.05.05 01:14조회 수 1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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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으로 가는길에, 큰아버님이 저희집을 못찾고 한시간째
서초구청주위를 돌고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서초구청에서 하차하여
구민회관에서 접선(?)을 해서, 집으로 모셨습니다.

사실 술을 잘 못먹는데, 오랜만에 분위기 맞춰볼려는 맘과
그냥 먹고 싶은 맘도 들고 해서, 많이 마셨습니다.(잘드시는분들이 보면
코웃음칠정도 먹고...) 다리가 풀려서 좀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도 아들애가 반겨주니 너무 좋더군요.
가끔 드라마에서 나오는 '애들때문에 산다는 말...'이,
피부속깊이 들어오는 요즘입니다.

십자수님 잘 주무시고, 챈님은 오늘부로
'십자수토커'로 아이디를 바꾸시길...
덕분에 잘마시고, 기분도 많이 풀렸습니다.

제미니를 꿈꾸고 있었는데... 다시 방향을 선회해야할까봅니다...




>찬님 따호님 무사히 들어가셨죠?
>
>찬님 가시고 따호님과 저는 역삼동까지 걸었답니다..
>
>힘들어 하는 따호님 얘기도 듣고...이런 저런 말씀도 드리고..
>
>참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살만한 가치는 있다는...
>
>따호님 차 타시고 10분 있다가 버스 와서 타고 졸다가.. 하마터면 외대까지 갈뻔... 태전동까지 안내방송을 들었는데.. 음 5분은 더 잘 수 있겠다.. 한게 집에서 3키로 더 가버렸다가..
>
>택시비 2000원 타고 집에 와서 샤워 하구..
>
>꼬맹이들 자는거 이불 덥어주고...
>
>오늘 하루도 그나마 행복한 느낌으로..
>
>근데 무신놈의 말줄임표가 이래 많은지????
>
>이젠 자야겠습니다.. 찬님은 또 일을 해야 하는.. 암튼 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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