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인라인을 입문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예전에 머리에 두건두르고 보호구 하나도 없이 타시던 분이랑 정면 충돌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전 한 25~28킬로 정도로 주행하다가 저와 비슷한 속도를 내는(어찌보면 좀 무식하고 속도만 내려고 했던) 인라이너와 충돌을 했습니다.
자전거야 브레이크가 있으니 급정차가 가능했지만, 그 인라이너는 급정거가 안되더군요. 솔직히 잘 타지도 못하시는 분이 속도를 낸 것도 잘못이지만, 그보다 그분은 보호구도 하나도 없이...그흔한 장갑이라도 끼시지...하여간...전 한 1분간 일어나지 못했고, 인라이너는 5분간 쓰러져 있었습니다.
인라인이랑 MTB랑 충돌하니, 인라이너가 공중부양하더군요. 저도 날라보고 싶었지만(흐흐 농담-.-) 클릿 페달이라 발이 묶여서...ㅎㅎ
저야 툴툴털고 일어났지만, 그 분이 걱정되더군요. 중앙선을 침범한 분이 그분이기 망정이지 제가 브레이크라도 안잡았더라면, 엄청난 원망을 하셨을겁니다..서로 악수하고 가긴 했지만, 솔직히 그 분 쓰러져서 영영 못뵙는게 아닐까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피도 주루룩 나시길래...어찌나 미안했던지..도의적인 책임이라는게 있어서인지..걱정이 많이되더군요. 제 연락처라도 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그분도 본인 잘못이라는걸 아시던지..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하마터면 5센티만 앞에서 부딪쳤어도..올림픽 공원 입구쪽 짧은 다리비스무리한곳...거기 쇠막대기에 그분의 머리가 깨졌을껍니다.
그때부터 공포는 계속돼서...-_-;;
이젠 인라인만 보면 무조건 브레이크를 잡습니다.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인라인이 그 일 이후로 한동안 생각이 없다가...
요즘 인라인 가격도 폭락하고 해서...한 번 시작할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때의 공포가 살아날까봐...쩝 좀 두렵긴하네요.
요즘도 보면 인라인들 장난아니던데..
솔직히 인라인 고수분들은 자전거 오면 피해주고, 그렇거든요.
아니면, 조향성이 뛰어나서 싹 피하던지요.
어중간하게 초보를 막 떼신 분들...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 발이 중앙선을 넘는지 모르고...또 속도감을 모르고 타시는분들 조심해서 타세요..
그리고 MTB 타시는 분 중에도, 정말 매너 꽝인 분들 계십니다.
그런 분들 몇명 때문에 MTB 타시는 모든 분들이 원망을 듣는다면..
잘 달리지 못하면 조금만 양보해서 우측으로 빠져주거나.. 사람들이 많아 비좁으면, 그냥 좀 브레이크를 잡았다가 가면 되지...무슨 속도경쟁을 할 일이 있는지, 아슬아슬하게 휙~ 지나가고...딸랑이는 왜그리 시끄럽게 울리던지...하기야, 저도 첨 탔을때는 좀 그랬던거 같기도 해서 할말은 없지만...어쨌든 잘못을 알고 고쳤는데...쩝~
사람 보호, 인라인 보호 하면서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요즘 한강엔 정말 위험한 인라이너들이 많습니다.
이름하여 초보들...
왕초보야 어짜피 나올 생각을 못하니...위협이 안됩니다만..
어설픈 폼으로 한강을 질주하는 간큰 초보들이 있습니다.
보호구도 한두개는 빠진분들도 꽤 봅니다.
무조건 조심하십시요. 방어 운전!!!
자동차 운전하다가 3살짜리 꼬마가 차 주위를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정말 보호해야 할 대상입니다.
인라이너들에게도 젤 위협적인건 아마 MTB가 아니라 아마도 인라이너들일 겁니다. 초보 인라이너, 매너없는 인라이너...
자전거 초보는 브레이크라도 있지만, 그네들에게는 자만심과 지나친 모험심만이 있습니다.
에고..그냥 예전일이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예전에 머리에 두건두르고 보호구 하나도 없이 타시던 분이랑 정면 충돌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전 한 25~28킬로 정도로 주행하다가 저와 비슷한 속도를 내는(어찌보면 좀 무식하고 속도만 내려고 했던) 인라이너와 충돌을 했습니다.
자전거야 브레이크가 있으니 급정차가 가능했지만, 그 인라이너는 급정거가 안되더군요. 솔직히 잘 타지도 못하시는 분이 속도를 낸 것도 잘못이지만, 그보다 그분은 보호구도 하나도 없이...그흔한 장갑이라도 끼시지...하여간...전 한 1분간 일어나지 못했고, 인라이너는 5분간 쓰러져 있었습니다.
인라인이랑 MTB랑 충돌하니, 인라이너가 공중부양하더군요. 저도 날라보고 싶었지만(흐흐 농담-.-) 클릿 페달이라 발이 묶여서...ㅎㅎ
저야 툴툴털고 일어났지만, 그 분이 걱정되더군요. 중앙선을 침범한 분이 그분이기 망정이지 제가 브레이크라도 안잡았더라면, 엄청난 원망을 하셨을겁니다..서로 악수하고 가긴 했지만, 솔직히 그 분 쓰러져서 영영 못뵙는게 아닐까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피도 주루룩 나시길래...어찌나 미안했던지..도의적인 책임이라는게 있어서인지..걱정이 많이되더군요. 제 연락처라도 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그분도 본인 잘못이라는걸 아시던지..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하마터면 5센티만 앞에서 부딪쳤어도..올림픽 공원 입구쪽 짧은 다리비스무리한곳...거기 쇠막대기에 그분의 머리가 깨졌을껍니다.
그때부터 공포는 계속돼서...-_-;;
이젠 인라인만 보면 무조건 브레이크를 잡습니다.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인라인이 그 일 이후로 한동안 생각이 없다가...
요즘 인라인 가격도 폭락하고 해서...한 번 시작할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때의 공포가 살아날까봐...쩝 좀 두렵긴하네요.
요즘도 보면 인라인들 장난아니던데..
솔직히 인라인 고수분들은 자전거 오면 피해주고, 그렇거든요.
아니면, 조향성이 뛰어나서 싹 피하던지요.
어중간하게 초보를 막 떼신 분들...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 발이 중앙선을 넘는지 모르고...또 속도감을 모르고 타시는분들 조심해서 타세요..
그리고 MTB 타시는 분 중에도, 정말 매너 꽝인 분들 계십니다.
그런 분들 몇명 때문에 MTB 타시는 모든 분들이 원망을 듣는다면..
잘 달리지 못하면 조금만 양보해서 우측으로 빠져주거나.. 사람들이 많아 비좁으면, 그냥 좀 브레이크를 잡았다가 가면 되지...무슨 속도경쟁을 할 일이 있는지, 아슬아슬하게 휙~ 지나가고...딸랑이는 왜그리 시끄럽게 울리던지...하기야, 저도 첨 탔을때는 좀 그랬던거 같기도 해서 할말은 없지만...어쨌든 잘못을 알고 고쳤는데...쩝~
사람 보호, 인라인 보호 하면서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요즘 한강엔 정말 위험한 인라이너들이 많습니다.
이름하여 초보들...
왕초보야 어짜피 나올 생각을 못하니...위협이 안됩니다만..
어설픈 폼으로 한강을 질주하는 간큰 초보들이 있습니다.
보호구도 한두개는 빠진분들도 꽤 봅니다.
무조건 조심하십시요. 방어 운전!!!
자동차 운전하다가 3살짜리 꼬마가 차 주위를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정말 보호해야 할 대상입니다.
인라이너들에게도 젤 위협적인건 아마 MTB가 아니라 아마도 인라이너들일 겁니다. 초보 인라이너, 매너없는 인라이너...
자전거 초보는 브레이크라도 있지만, 그네들에게는 자만심과 지나친 모험심만이 있습니다.
에고..그냥 예전일이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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