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두손으로 만들어 접어온. 카네이션이라..
작년엔 뭉클 했건만. 올해는 함박 웃음이......... 둘째 넘이 접어오고. 큰넘은 편지를 썼군요..
근데... 나는 왜 부모님 카네이션 안달아드리고.. 식사로때우징? ㅠ.ㅠ
쩝.. 카네이션 달아매고 다니시는 어르신들 최근에 본적있나요?
요즘은 진짜 못본것 같은데.......ㅎㅎ
>오늘 큰아이 윤서가~~!
>글쎄... 자고 일어 나자마자...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요?"
>
>무지 들뜬 목소리다...
>
>보여줄게 있다며 지 방으로 끌고 간다...
>
>어~ 뭔데..."무슨 봉투 하나를 꺼내 들더니.. "하난 아빠꺼구 하난 엄마꺼야~!"
>
>빨간 색종이로 만든 예쁜 카네이션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
>
>라고 적힌 종이로 만든.... 전철타고 하는 주말 출근길에 희죽희죽~!ㅎㅎ
>
>받은만큼 부모 노릇도 잘 해야 할텐데...
>
>자식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쩝~!
>
>둘째놈이 갈수록 고집이 세져 가네요.. 지 언니꺼 뺏어서 안줘버리는...
>언니는 되빼앗지도 못하고 울어 버리고...(전엔 동생을 때렸는데.. 못때리게 야단치니깐.. 이러지도 저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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